전국각지에서 무수한 양의 축전과 선물들이 보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소 나를 존경해마지않던 우리의 '앤디신'도 진상품을 바치기 이르렀으니...
그것은 바로 오늘 점심 도시락이었다. 그것도 여친의 손을 빌려서~
이미 '앤디신 여친'의 명성은 회사에서 자자하다.
왜? '앤디신'에게 도시락을 싸 주는건지...사랑의 힘인지...요리를 즐기는건지 의견은 분분하다...
여기서 분명히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앤디신'이 아니라 '앤디신 여친'이라는거다.
얼굴이 환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그녀에게 그녀의 이름이 아닌,
'앤디신 여친'이라고 불러서 미안한 마음이 우선 앞선다...
여하튼 오늘 저녁 12시 5분...
나는 '앤디신여친'이 싸준 도시락을 막리뷰하기위해 작은 회의실로 디카를 들고들어갔다.
어씨...이거머야...
6인분이라고 해서 엄청 클줄 알았는데, 빨간색 쇼핑백이 하나 덩그러니 손청결제와 함께 있었다.
오오...저 손청결제는 원래 회의실에 있던건가...아니면 준비한 제품인가!! 여하튼...
안을 살포시 열어봤더니,
갖가지 음식이 비닐에 잘 포장되어 있었다.
역시 그녀의 소문은 사실이었던건가...
쫙...펼쳐봤는데, 꼼꼼함이 돋보인다.
각각의 비닐안에 고급(?)넵킨(난 그냥 하얀색 냅킨만 봣었으니까...)이 꼭 들어가 있고,
비닐이라고 잘 흐트러지지 않게 스티커로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있다.
음...특히 비닐과 박스에 'I love you' 스티커로 마감처리를 했는데, 매우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나중엔 잘 뜯어지지 않아서 칼을 가지고 뜯었다.
그것을 뜯는걸 보는 남자친구인 '앤디신'의 어께에 힘이 들어갔음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후식인 과일 오형제,
이게 후식이었는데, 오늘의 이슈였다.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부페에 가서나 볼 수 있는 무려 파인애플...그리고 정확히 뭔지 모를(망고인지먼지...)
그런 과일들이 담겨있다. 저걸 저렇게 자그맣게 만드는거...휘곤한 일 아닌가...
이제 드디어 메인음식 개봉의 순간...
둑흔둑흔...
첫번째 요리!!
유부초밥!! 후호호호호 유부초밥 맛있었다.
그리고 크기도 작았다. 흠...전체적으로 작고 아담한걸 좋아하는 듯....ㅋ
두번째 요리!!
헐...이게머야!!
양념윙튀김이라고 해야하나...
이걸 집에서 했다니!!
닭은 다시말해 치킨은 배달시켜 먹는거 아닌가!!
오늘의 1등 요리로 뽑힌 양념윙치킨(?) 뭐 암튼....저거 절반은 내가 다 먹은듯...ㅋㅋ
세번째 요리!!
족발!!- (맞나...)
아...음식을 잘 모르니 이제 음식이름도 자신없어지는...
(족발맞죠?)
크게봐서...암튼 고기!! 고기다~ 옆에는 허니머스타드!!
네번째 요리!!
에...이게 이름이 있는 음식인가...암튼 꼬치!!
사실 이거 하나밖에 못먹었다.
아...좀더 먹으려고 했는데, 원래 내가 너무 이타적이라서 하나만먹고 남들 먹으라고 놔뒀더니 금새 다먹어버리더라.
아마 가장 먼저 품절된 음식이 아닐까한다...쳇....
다섯번째 요리!!
이게 오리란다!!
참고로 난 태어나서 오리고기를 3번정도 먹어봤나...
오리고기를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깜놀...
역시 족발과 함께 고기류에 속한다는걸 알수있다...깔깔깔
오늘의 음식 총집합!!
여기까지 찍고 사람들 불러서 먹기 시작했다.
이거봐이거봐...이거 그냥 비비큐치킨이랑 똑같어...허허허
이거봐이거봐...아 이거 눈치보느라 하나밖에 못먹었어....아아아아아
저 오른쪽 비닐봉지에 있는 닭뼈...다 내가먹은건 아니라는...
이제 과일오픈....
금새 과일종료...흠냥...
뭐 나는 이미 품절남으로 토끼같은 와이프가 있는 몸으로 다른 사람의 여자친구를 칭찬할 수는 없는 몸...흠흠...
이건 여러분들도 이해해줘야함...호호...
그래서 나는 '앤디신 여친'에게 이런걸 제안하겠어...
1. 블로그를 열자.
이거 콘텐츠가 너무 좋음. 블로그를 엽시다. 플라워를 중심 주제로 이런 음식 이런거 추가하면 정말 좋음
또 당신은 얼굴이 반짝반짝하니까 금새 인기 블로거가 될거임. 기업들쪽에서도 연락 많이올거고...호호
2. 장사를 하자
그 다음에 블로그가 좀 집중을 받으면 장사를 하는거야!!
'군대면회갈때 도시락 대행', '첫 회사 취업한 남자친구 도시락 싸주기 대행' 등등등 이런걸 하는거지!!
3. 난 수익의 10%만...
난 4.4%소득세는 별도로 전체수익의 10%만 주면 고마울듯...내가 열심히 도와줄테니...흐흐흐
이거 콘텐츠가 너무 좋음. 블로그를 엽시다. 플라워를 중심 주제로 이런 음식 이런거 추가하면 정말 좋음
또 당신은 얼굴이 반짝반짝하니까 금새 인기 블로거가 될거임. 기업들쪽에서도 연락 많이올거고...호호
2. 장사를 하자
그 다음에 블로그가 좀 집중을 받으면 장사를 하는거야!!
'군대면회갈때 도시락 대행', '첫 회사 취업한 남자친구 도시락 싸주기 대행' 등등등 이런걸 하는거지!!
3. 난 수익의 10%만...
난 4.4%소득세는 별도로 전체수익의 10%만 주면 고마울듯...내가 열심히 도와줄테니...흐흐흐
암튼 결론적으로,
오늘 저 음식 사진을 찍어서 여친한테 보냈던 같이 먹은 '스나이퍼MK'(막리뷰필진)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
나 바로 옆이라서 들었는데, 완전 크게 한마디하더라.
"그래서 뭐!!"
이거 좀...그래...나도 우리 와이프가 이렇게 싸줄 수 있는데, 안싸오는것 뿐이야...위화감 조성된다고...쳇...
불쌍한 우리 스나이퍼MK...맨밥에 카레라도 감동할거라는데...
혹시 이글 보면 좀 싸주세요....그래야 남자들 어께에 힘좀 들어가지...
오늘 '앤디신'은 어께에 뽕넣어도돼...줵일...
암튼 '앤디신 여친' 우리 한번 만나자고...(응? 아...안되나...앤디한테 혼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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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완전 잘 먹었습니다. 최고
2009/10/22 13:13 [ ADDR : EDIT/ DEL : REPLY ]와웅~~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2009/10/22 13:16 [ ADDR : EDIT/ DEL : REPLY ]배불러서 어디 일하겠어요? 흑흑 부러움 시샘
거기도 여자친구 있는분계시자나요...후훗ㅋㅋㅋ
2009/10/22 13:59 [ ADDR : EDIT/ DEL ]다들 맛나게 먹었다니 기쁘군요 ㅎㅎㅎ 그나저나 제안이 좀 솔깃한데? ㅋㅋ 상의 좀 해보게씀
2009/10/22 13:35 [ ADDR : EDIT/ DEL : REPLY ]우아~ 정말 센스있는 동료 여자친구인데요^^이런 여친을 둔 동료가 부럽겠어요^^;; ㅋㅋ
2009/10/22 13:43 [ ADDR : EDIT/ DEL : REPLY ]아~ 망고? nono 키위 같은데요^^ㅋㅋ
부럽다기보단 배아픕니다!! 쳇...;;;
2009/10/22 13:59 [ ADDR : EDIT/ DEL ]아.. 네이트 톡에서만 보았던 '여친 도시락'을 대철씨 덕에 먹어 봤네요... ㅠㅠ 이것으로 충분해 나는... (담주 필진 데뷔를 위해 스물스물 댓글이라도 시작을... -_-ㅋ)
2009/10/22 15:07 [ ADDR : EDIT/ DEL : REPLY ]족발 아닌거 같은데...훈제오리&머스터드소스...오리로 오해했던 고기는 돼지훈제 같다라는... 아닌가요? ^^;;
2009/10/22 15:57 [ ADDR : EDIT/ DEL : REPLY ]난 저 도시락보다 더 잘 쌀 수 있는데...^^? 히히~ (지송!)
앤디신님은 여친한테 정말 잘 하셔야겠어요...ㅋㅋ
이런...앤디신이 분명 하나는 오리라고 했소!!!
2009/10/22 16:02 [ ADDR : EDIT/ DEL ]족발이라고 말씀하신게 훈제오리에요. 허니머스타드에 찍어서 자주먹죵 마트가면 많이파는데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진짜부드럽고 맛있어요 ㅎㅎ
2009/10/22 17:40 [ ADDR : EDIT/ DEL : REPLY ]그...그런가요...음식을 잘몰라서...가...감사합니다
2009/10/23 09:05 [ ADDR : EDIT/ DEL ]세번째 요리도 오리같은데요~
2009/10/22 23:49 [ ADDR : EDIT/ DEL : REPLY ]그나저나 작성자를 밝혀주삼~~
작성자는 저 밑에 있지 않습니까!! 접니다!!
2009/10/23 09:05 [ ADDR : EDIT/ DEL ]아 저기~~
2009/10/23 23:10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 밑에 있잖아요!! 추천 위로 옮겨주시라능~~
산들바람유이~ 이거 가능한가? 나도 전에 철산초속이랑 얘기 잠깐 하긴 했었는데...
2009/10/26 10:46 [ ADDR : EDIT/ DEL ]에헤라아...
2009/10/26 12:00 [ ADDR : EDIT/ DEL ]저도 여러번 시도해보았으나, 늘 스킨이 깨지는
그런 결과가 초래되어.....
다시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와~ 도시락이 진짜 예술이네요.
2009/11/22 17:45 [ ADDR : EDIT/ DEL : REPLY ]만드신분 솜씨가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