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 리조트에는 한국관광객을 위한 '골드카드'라는게 있다.
그때그때 환율에 따라 가격이 약간 다르고, 혜택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한데, 잘쓰면 본전 이상은 뽑는 것 같다.
이런 상품을 누가 개발했는지... 대단하다...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걸까?
가서 살수있는건 아닌것 같다.
나도 가기전에 이런게 있다는걸 알고 여행사에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한거니까...
이틀치 2명꺼를 예약했는데 32만원이더라고...
그러니까 1인당 하루치 골드카드가 8만원인셈이다.
'골드카드'가 있으면 일단 리조트내 식당에서 점심/저녁이 무료다.
마누칸섬투어가 1회포함되어있고, 마누칸섬에서 식사도 무료다.
코타키나발루앞에 몇개 섬이 있어서 거기 가서 놀다오는걸 '호핑투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마누칸섬은 수트라하버리조트가 아예 전세를 낸건지... 글로만 가더라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뭔 테니스도 공짜, 볼링치는것도 한게임공짜, 이런것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왔다.
점심/저녁만 알차게 먹어도 본전은 뽑으니까...
저녁 메인레스토랑 five sails를 첫날 골드카드없이 룸차지로 먹었는데,
한국오니까 한 9만원 넘게 나오더라고...120링깃이던가...;; 1인당...
그러니...먹는것만이라도 잘먹으면 그냥 딱 본전인 것 같다.
오오...한글로 써있어...체크인할때 받은거다.
한국에서 주는건가 라고 생각하다가 비행기 탔는데....만약에 한국에서 받아서 가져가는건데 안가져온거면 어떻게하나
걱정했지만...그건 아니더라고...그냥 체크인하면 미리 되어있다...그리고 준다...
뽀대나게 생겼어...
뒷면은 이렇게 되어있다.
이름이있고, 호텔이 있고,(난 마젤란), 가능한 날짜가 적어져있다. 저거 어떻게 수정하면 며칠동안 쓸 수도 있을듯...
그리고 보시다시피 아래에 저렇게 써준다. 그래서 한번사인받으면 다른데가서 또 못먹는다...하루에두번만먹는거야...;;
이건 보시다시피 five sails ... 여기 공짜야!! 조식과 저녁먹는곳인데, 난 솔직히 조식이 더 맛나더라고....ㅋㅋ
'골드카드'가 있으면 돈 쓸일이 없다. 리조트에선 팁만 쓴거같다.
근데 팁도 얼마주는지 몰라서 그냥 10링깃씩...너무 적은가? 너무 많은건가? 뭐 암튼 먹을거 다되니...돈쓸일이없어...
나중에 코타시내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돈쓴거말고는 없는듯...
#. 마누칸 섬투어 가기
분명히 '골드카드' 소비자들은 '마누칸섬투어 1회 제공'이라고 씌여있다.
사실 돈내고 가도 별로 안비싸 보이기는 하는데...100링깃 이하인듯...;;
뭐 암튼간에 자유여행으로 가다보니 이것도 어리버리...
겨우 둘째날아침에 인포에 있는 말레샤 직원에게...
"위...고투...마누칸....바이...골드카드...." 주접주접 했더니만...이녀석이 씨익 웃으면서...
"블라블라블라" 뭐 어디로 가면 된다고...그 어디는 이전날 퍼시픽 놀러갔다가 우리가 봐두었던...ㅋㅋㅋ
미리미리 봐둬야해...ㅋㅋ 마젤란이랑 퍼시픽 사이에 항구비슷한게 있는데 역시 거기서 출발하는 거더라고...
근데 이게 시간이 있다!! 매시 40분이던가 정각이던가...
암튼 가서 골드카드 슥 내미니 물안경이랑 구명조끼랑 이런거 주더라고...
유후...요거 타고 마누칸섬가는거야....완전빨라~
돗자리 두개도 빌렸고...
이거 타고 가는거 정말 빠르다...그리고 완전 신나!!! 바아아아아아아아앙~
오오 드디어 '마누칸 섬'이 보여...오오 벌써노는 사람들이 많네...
배가 여기에 정박하고 이 다리를 따라 입성!!
물은 참 맑아...
1차대전시 포탄도 있고...ㅎㄷㄷ 터지는거아냐...;;;
아 해변이다...
리조트쪽에는 해변이 없기 때문에(인공비치 작은거) 다들 이런 섬에와서 놀고 가는듯...
특히 저 개구리 같이 생긴 저거 디게 신기하다...
저기 사람이 들어가고 스킨스쿠버애덜이 바다속에서 끌고 댕기더라고....
이전에 내가 갔던 여행지는 네팔, 호주 뿐이었다.
국력이나 관광지 수준으로 치자면 딱 그 가운데를 갔다고 해야하나...
암튼 오늘은 첫시간으로 어떻게 다녀왔는지 전체 이야기만 해보자.
(귀찮아서 이 포스팅으로 끝날수도 있다....ㅋㅋㅋ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외전 - 여자편' 은 꼭써야하는데...ㅋ)
일정 : 3박 5일(6월 5일 11시비행기로 출발~9일 오전 7시 인천공항도착)
형태 : 노가이드, 알아서 노는 자유여행
숙박 : 수트라하버 마젤란
준비 : 골드카드(나중에 자세하게 쓰겠지만 이거 하나만 있음 거의 돈쓸일 없음)
항공 : 말레이시아 항공
시간 : 5시간정도 걸림
날씨 : 종잡을 수 없음. 아마 기상청이 없는 나라일거임. 오후에 스콜이 막내림
언어 : 주로 영어를 쓰는데, 잘 못알아듣겠음
시차 :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빠름
#. 첫째날 : 가자!! 코타키나발루!!
정말 거짓말 안하고 바로 전날밤에 캐리어에 짐하나싸고 아무것도 준비안한것 같다.
상품자체가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가서 편하게 있다 와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가이드없으니 그냥 편하게 있을 수 있겠지...ㅋㅋ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그날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일부러 자유여행으로 간것도 이유다.
덕후가방이라 불리는 벨킨의 백팩에 넣어갈 물품들이다.
혹시나 해서 넷북하나 챙기고(이건진짜 꼭 챙겨야할듯...심심할때 영화보는데 짱좋다!)
기타 뭐 충전기 같은것들 챙기고 11시 비행기 시간에 맞춰(난 원래 좀 일찍 나간다)
6시 30분쯤에 집을 나갔다.
아...해가 뜨는구나... (달이 지는건가?)
인천공항까지 차를 가져가려고 했다.
에잉...그런데 이게머람...;;; 마중이(마티즈중고라서 마중이)는 역시 이 철산랜드앞 주차난에 휘말려 못나가는 상황...
얌용형이 여길 한번오고 다신 못오겠다고 혀를 내둘렀던...
어쩔수없이 시숙이(토스카 껍데기만 시보레라 시숙이)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
이녀석 역시 아파트 주차난에 막혀서 실패...줵일...초장부터뭐이래...
광명시장은 주차난부터 해결하라!!
공항리무진을 타려는데,
서울버스는 정말 좋은 어플인거 같아...;;
공항버스도 되더라...
드디어 공항도착!! 한참 헤메다가 겨우 여길 찾아서 이것저것 받았다.
아...우리가 코타키나발루에 대해 유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책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로 아침먹으면서 위와같이 돈을 준비해갔다.
한국돈 몇만원과 120링깃, 그리고 160달러...
참고로 달러는 필요없다...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안쓰고 그대로 가져왔다. 링깃만 있으면 될듯...
뭐 특별히 돈쓸일은 없긴 하지만...
바로 이 말레이시아 항공 타고 고고싱...
말레이시아 스튜어디스 이야기는 나중에 번외편에서~
우옹...이곳이 수트라하버 마젤란 씨뷰룸...;;
멋있어보이지만...생각보다 별로...이게전부다다...ㅋ
동남아 여행이 첨이라 그런데 나중에 알아봤더니 다 이정도라고 하더라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엔가 도착했는데, 스콜이 무지하게 내리고 있었음(참고로 내가있던 내내 오후에는 항상 비가옴)
그래서 비행기가 착륙못하고 막 돌아댕기고...로스트꼴 나는거 아닌가하며 벌벌떨며 겨우 착륙했던....
이건 매우 중요한 조식쿠폰...ㅋ
이거없으면 아침못먹어!!
이게 골드카드다...ㅋㅋ
수트라하버 마젤란에서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만든 골드카드...
이게 있으면 점심/저녁이 지정된 레스토랑에서 무료다.
그리고 뭐 볼링이나 테니스도 무료고...마누칸섬투어도 무료...;;
요정도 쓰면 딱 본전 뽑는거 같다.
환율따라 다른데 나랑 와이프 이틀치꺼(2명*2일) 32만원 줬다.
오자마자 코타키나발루란 동네 적응하느라 그냥 시간떼우고 있다.
아 저 문여는법을 몰라서 개고생하다가 겨우 알아냈었다.
KBS World 채널은 정말 좋은거야...;;; 좋더라...
첫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대충 숙소에 있다가 저녁먹으러 Five sails로...ㅋㅋ
여기가 수트라하버 마젤란의 메인 레스토랑...ㅋ
첫날은 골드카드가 없어서 돈주고 사먹었는데 120링깃이던가...
암튼 우리나라 돈으로 일인당 4-5만원한듯...ㅎㄷㄷ
머 대충 이런거...레스토랑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자세히 쓰겟음
아..얘네 노래잘하더라...나중에 동영상 올리겟음...베이스랑 기타의 조화....
나중에 코타키나발루에서 만난 여자편에도 쓰겠지만 남자애덜이 의외로 괜춘한애덜이 많더라고...
#. 둘째날 : 수트라하버 마젤란에서 하루 종일 놀기
히야...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첫날은 비가 내려 무섭더니만 화창한 적도근방의 날씨...ㅎㄷㄷ
어차피 아무일정이 없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리조트에서 놀기로...ㅋ
가볍게 10링깃정도 팁으로 올려놔주고 나가자~
이게 마젤란 앞모습~
난 조식이 젤맛있더라고..
특히 저 난...그리고 카레...캬하~
그리곤 수영장을 갔다.
수트라하버는 마젤란과 퍼시픽으로 되어있는데 수영장이 한 다섯개 정도 있음.
마젤란은 빌라형리조트라고 해야하나...퍼시픽은 빌딩형이고...
이건 퍼시픽쪽 앞에 있는 수영장...여기가 젤로 놀기 좋은듯...
이런데다...조기 앞에는 바다고...
골드카드로 점심먹으러 갔다.
이상한 피자 하나랑...
먼 스파게티...시켜서 먹고...ㅋㅋ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인공비치....ㅋㅋ
물은 정말 깨끗하더라고...정말 이게 인공비치 전부다다...그래서 수영장에서 노는듯...
여긴 백사장이 별로 이쁜데가 없더라고...
호주에 골드코스트정도는되야...아...이게 백새장이구나...할듯
애들이 청소를 안해....쓰레기가 밀려와있다...ㅋㅋㅋㅋㅋ
둘째날 저녁은 Five sails가 아닌 다른데 가보고 싶어서 카페볼룸이던가...퍼시픽에 있는데로 갔다.
근데 난 여기가 훨 좋더라고, 깔끔하고...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가 있는 음식도 별로 없고...;;
그렇게 노을이 지더라...
#셋째날 : 마누칸 섬 투어
골드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마누칸섬 투어를 1회 즐길 수 있다.
스노쿨링 할거 다 주고, 마누칸섬에 잇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안되는 영어로 둘째날에 인포에 가서 '투머로....위...고투...마누칸....바이...골드카드...' 했더니 말해주더라고...ㅋ
그래서 정말 초고속정 배를 타고...ㅋㅋ(동영상 나중에 올리겠음)
바아아아아앙 타고 마누칸 섬으로 갔다.
다양한 인종(?)이 있더라...
흑인빼고...한국인도 많고, 중국인도 많고, 일본인은없고....ㅋ
신나게 스노쿨링하고 있다...;; 난 물이시러서 별로...;;
아 참고로 이 마누칸칸섬에서 스노쿨링하려면 아쿠아슈즈를 꼭 신고가길...ㅋㅋ
바닥에 작은돌들이 넘많아..아파...
#. 넷째날 : 시내투어 후 공항으로
이 여자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만난 여자'편에 나올 여잔데 뭐 미리썼다...
얼굴이 왕따시만한데 아냐 의외로 이뻤다고... 암튼 12시에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맡겨놓고 시내투어를 나갔다
겁도없이...영어도못하면서말이야...
이러더라...센트럴머...어쩌곤데....
최고는 역시 스타벅스...와이파이가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어...
여기도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있다!
뱅기시간이 좀 남아서 마사지샵도 갔다.
스파르타쿠스를 하길래 아는척했더니 주인이 자기도 좋아한다면서 블라블라~
뭔 야시장같은데서 망고도 사먹고...
그렇게 돌아왔다~
앞으로 예상 포스팅
코타키나발루, 수트라 하버 마젤란 리조트를 파헤쳐보자
코타키나발루, 내가 먹은 음식들
코타키나발루, 내가 도촬한 여자들
코타키나발루, 골드카드의 위대함
사실 이런 행사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아시는 분의 강압 초대로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참가 인증샷]
그런데 어느순간 STEFF 아이디 카드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람들이 나한테 막 길 물어봐
화장실 어딘지 물어봐
행사 순서 물어봐
나도 모르는데...!!!! ㅠ-ㅠ
개장 하기 전부터 들어 가 있었던 터라 아직은 한산한 행사장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사진부터 후딱 찍었죠 ㅎㅎㅎ
행사장이 꽤나 넓더군요. +_+
이 2010 경기국제항공전은 작년 국제레저항공전에 이어 2번째 행사입니다.
작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천안함 사건도 있고...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아 축소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축소가 되었더라도 이미 상당한 규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야외에는 이렇게 곳곳에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전이니 만큼 탱크도 출동 해 있습니다.
응??????????????????
탱크?????????????????????????
여긴 항공전인데 지상에 탱크?????????????????????????????????????? +_+??
알고보니 한국전쟁 60주년 사진전 및 안보장비 전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더군요
(쪼오기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것이 사진 전시중인 모습입니다 ㅋ)
이렇게 늠름한 뒷태의 파릇파릇한 군인 아저씨들이 친철히 설명도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절대 탱크가 멋있어서 간거지 군인들이 멋있었던 게 아니지 말입니다............)
야외에는 각종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패러 글라이딩, 행글라이더, 스카이번지, 열기구....
열기구를 타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풍선에 바람을 다시 빼더군요 ㅠ-ㅠ
결국 행사가 끝날때까지 바람이 사그러지지 않아 끝내 못타고 왔다는... ㅠ-ㅠ
[핫도그를 머리에 쓴 핫도그 아저씨 ㅎ]
핫도그 하우스에 뽀빠이같은 핫도그 아저씨가 너무 정갈하게 앉아 계셔서 그것도 찍고 싶었는데
차마 그 포스에 찍지는 못했....;
야외 체험장을 구경한 후에는 실내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렇게 커다란 돔이 통 3개가 있었는데 각각 테마가 있어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세 개의 돔은 항공과학 교육관, 우주항공체험관, 항공주제산업관이 있었습니다.
이름대로 테마에 맞추어 전시 및 체험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각종 종이비행기 접기, 각종 시뮬레이션 체험, 전시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다양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더군요 +_+
궁금하신 분은 항공전으로 ㄱㄱ~!
우주항공체험관에서는 나도 이것저것 타 보고 싶었지만 어린이들이 점령.....
차마 그 사이에서 끼어 탈 수 없었습니다 ㅠ-ㅠ
다시 야외로 나오니 퍼레이드를 하고 있고 하늘엔 비행기들이 떼비행(?)을 하고 있더군요.
에어쇼가 하루 2회, 2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저도 관람을 했는데...
아... 정말... 너무 멋있더군요.
특히 여성 파일럿이라는 스벳라나 카파니나라는 러시안 파일럿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이분.
의대를 졸업하고 취미로 시작한 비행이 프로 곡예비행사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능력자 +_+
[그녀의 곡예 비행 모습... 완전 멋짐 >_<]
마지막으로는 행사장을 나서면서 사 먹었던 왕슈+_+
역시 축제의 묘미는 먹는 데 있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주말! 너무나 날씨가 쾌청했다!!!
그래서 안되겠다, 나도 봄소풍을 갈테야!!라고 뛰쳐나왔습니다.
어디를 갈 것인고 하니, 그것은 바로 우리동네 숨은 명소(나한테만?) 갈치저수지를 목적지로 삼고 고고고~!
갈치 저수지는 또 언젠가 쾌청한 날씨에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그 이름이 너무나 정겨워(먹는거라서?)
표지판하나에 이끌려 간 장소!!
특별히 이번 나들이엔 지난 세월 나의 발이 되었다가 겨울이 닥치면서 가차없이 버려졌던
봉이(♡)가 함께 했습죠 >_<
바로 이놈
↓
(근 6개월만의 발동에 시동 거는 데만 30분을 넘게 투자했다는... 쿨럭-_-)
산본에서 대략 10분 정도만 나오면 이렇게 차도 별로 없는 한적한 시골길(이라기엔 너무 잘 닦여진)이 나옵니다.
쾌청한 날씨에 부담없이 달리기에 굳 ㅎㅎㅎ
(30분 땀흘리며 킥을 찬 보람이....-0-;)
반월 저수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7년 조성한 저수지로, 경기도 군포시둔대동의 자연마을인 집예골·셈골·지방바위골에서 남동방향으로 흐르는 물이 저수지로 유입된다. 유역면적은 12㎢, 수혜면적은 3.63㎢, 총저수량은 118만 6,800㎥이며 휠댐 형식으로 건설된 댐의 높이는 11.4m, 길이는 352m이다.
호수를 연상시킬 만큼 크고 넓은 반월저수지는 인근의 수리산, 갈치저수지와 더불어 군포시민의 휴식처로 이름난 곳으로,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해질녘의 노을이 아름다운데 군포8경 중 제4경이 바로 ‘반월낙조(半月落照)’이다.
2008년 현재 군포시는 반월저수지에 전망데크·관찰데크·산책로·벤치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진행 중이다. 저수지에 서식하는 어류는 떡붕어·잉어·배스·블루길 등으로 유료낚시터가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안산까지 뻗어 있는 왕복 4차선 도로를 따라 차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반월저수지가 나온다.
군포엔 군포 8경도 있다~! ㅋㅋㅋㅋㅋ
근데.... 네이X 백과사전 업데이트 좀 해야겠다.......
이미 여가휴식공간 조성 되었고, 낚시는 돈내고 하는 사람 본 적이 없...................................................
사진으론 구리지만 이런 벚꽃길도 달릴 수 있습니다!! 나 올들어 벚꽃 처음봤어.. 엉엉
그리고 산본에서 정말 10분만에!! 이런 아늑한 풍경을 맞닿았습니다.
살벌한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이런 자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ㅎㅎ
저런 방둑에 앉아 낚시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수다를 떠는 것도 인생사 더 없는 평안을 느낄 수 있죠!!
[홀로 낚시를 즐기시던 아저씨 청년. 손맛은 좀 보셨나 모르겄네]
가끔 이 방둑길을 근처 승마장에서 말타고 여기까지 나오십니다 +_+
이런데까지 말타고 다니시는게 엄청 신기 할 따름...
급히 사진을 찍었었는데.. 워낙 급히 찍은터라 구리구리......
1차로 갈치 저수지에서 바람을 쐬고 기왕지사 여기까지 나온 것,
반월 저수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말하면 디게 멀리 나간 것 같지만 갈치저수지에서 반월 저수지는 고작 5분거리 ㅋ
예전에 반월 저수지는 그저 산책로가 전부였는데,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많아지고,
겨우내 공사를 하더니 이런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본디 저수지를 삥 둘른 산책로가 전부였던 반월 저수지에 공원 조성...!!! (아 그럼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올거 아냐.....-_-;;)
조용히 주변 경관을 느낄 수 있고,
넓은 저수지는 (사실 호수에 더 가깝지 않을까?)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쉽터가 되어줍니다.
사실 서울(경기)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쉼터가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데, 난 복 받은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출퇴근이 힘든 건 잠시 넣어도......................................)
개인적으로 나는 국내에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은데 왜 비싼돈 주고 해외로 여행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생각을 순식간에 고쳐먹게 해준 사촌형의 한마디가 있었으니...
"사람이 늘상 보아오던 상황, 주변모습, 주위 사람들과 완전 다른 세상을 본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다. 그동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생각하게 된다." 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간 국내 여행만 갈테다!! 라고 고수해왔던 신념(?)을 내팽개치고 좋아!! 나도 외쿡으로 여행을 가겠어!! 라고 마음 먹은지 몇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러 여건들이 허락해 주지 않아 아직 국외로 나가 볼 기회는 없었다...ㅠㅠ
얼마전 주말에 날씨도 좋고 해서 여친님과 드라이브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인천을 다녀왔다... 인천에 간 김에 차이나타운에 가서 자장면이나 한 그릇 먹고와야지~ 하며 난생 처음 차이나 타운에 다녀왔다.
갑자기 내가 외국여행, 첨 보는 장소 등을 운운하는 이유는... 차이나타운에서 살짝이나마 낯선기분을 느꼈기 때문이다..ㅋ
우리나라에 차이나타운이 생겨난 역사는 1882년에 40여명의 군역상인들이 인천에 정착한 후 집단거주지역이 형성되면서 부터라고 한다. 외국의 차이나타운의 경우 오랜 세월을 두고 최초 노동자부터 근대 중국의 불안한 정국을 피해 이주한 중산층 까지 포함하여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것에 비해 국내의 경우 근대화 과정에서 가까운거리의 이점을 살려 주로 상업을 위해 정착한 분들의 터전으로 유래했다.
내가 중국을 다녀오지는 못했으나... 차이나타운에서도 나름 중국의 느낌을 맛 볼수 있다... 길거리에서 양꼬치구이를 팔기도 하고 중국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쭉~ 늘어져 있기도 하고... 평소에 쉽게 볼수 없던 모습들이였다..
차이나타운에 있던 동상... 공자라고 쓰여져 있다...
중국의 술들과 다양한 장남감을 파는 가게...
저 북.. 소리가 굉장히 좋다...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먹으면 엄청 맛있고 양도 많다!! 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내가 가본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은 우리 회사 옆에 있는 양자강보다 맛이나 양 모든면에서 영... 아니올씨다..였다...
차이나타운까지 왔으니 자장면만 먹을수 없다며 주말코스라고 되어 있는 요리를 시켰다... 탕수육, 칠리새우, 유산슬 등의 요리와 자장면(혹은 짬뽕) 1그릇이 제공되는데 가격은 인당 2만원이다.
전체적으로... 양은 많았으나... 맛은.... 별로였다...
탕수육
칠리새우
이게 유산슬인가?
요건 이름이 뭐였는지...;;
모든 음식이 하얀색 접시에 아무런 데코 없이 투박하게 담겨져 나온다... 데코가 있고 없고는 크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음식이 모두 저런모습으로 나오다보니... 굉장히 성의가 없어 보인다... -_-;;
맛없는 음식을 대충 먹고 나와서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는 만두집이 눈에 띄었다... 여자친구에게 들어보니 얼마전 VJ특공대에 나왔었다고...
항아리 안에 불을 지피고 항아리 벽에 만두를 붙여서 익히는 식인데... 인도의 난과 비슷해 보인다...
10초에 한명씩 만두 3개씩 사가는 듯 했다...-0-
왠지 모르게 중국의 냄새가 물씬 느껴졌던 만두집 아저씨...
항아리 안에 만두를 떼어내고 있는 모습...
총 5가지 맛이 있다... 가격은 개당 1500원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만두를 종류별로 사고 한껏 좋아라 하고 있는 여친님과 월미도에가서 바다를 보며 만두를 먹겠다며 차이나타운을 나섰다...
관악산은 관악구에 있는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산입니다. 서울대도 있고 낙성대도 있고 나름 꽤 유명한 명소가 있기도 하지만... 관악구 하면 관악산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구 이름도 관악구이고... -_-ㅋ
암튼 관악산은 관악구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들의 교가엔 모두 언급될 만큼 관악구에서는 알아주는 곳이랍니다!! -_-b
관악의 높은 기~~상 가슴에 품고~~(고등학교 교가였나...;;)
설연휴에 집에만 있으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회사 산악회 사전답사도 다녀올겸 해서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관악산에 오르면 주로 찾는 코스는 삼성산쪽으로 올라가 삼막사를 지나 안양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주로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연주대쪽을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연주대에 오를 때는 주로 주 등산로를 따라 오르곤 했었는데 산악회 코스를 잡으려고 검색을 해보니 계곡길이 연주대에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라고 해서 계곡길을 따라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계곡길 등산로는 관악산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호수공원 왼쪽길로 가면 계곡길이 시작됩니다.
연휴 마지막날이여서 그랬는지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놀고 있다가 2시쯤에 관악산 입구에 다다랐는데 내려오고 계시는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미 술이 얼큰해져서 내려오시는 분들도 많구요...;; 산에서는 좀 적당히 드시지... ^^;;
계곡길 초입에 있던 작은 물 구덩이
눈이 녹지않아 등산로는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살까 하다가 괜찮겠지 하며 그냥 올라갔는데... 내려올때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겨울에 산에 오르려면 아이젠은 정말 필수!! ㅠㅠ
개인적으로 그동안 관악산은 힘든산이라고만 생각해 왔었는데 계곡길 코스는 오르기에 굉장히 편했습니다. 경사가 급하지도 않고 등산로도 험하지 않아 산에 잘 오르지 않는 분들도 무난하게 오르겠더라구요
연주대 까지 50분만 더 가면 되는군요...ㅋ
꽁꽁 얼어 붙어있는 계곡
정상부근에 있는 깔딱고개를 넘어가니 드디어 관악산의 정상에 도달 했습니다. 등산로가 미끄러워 천천히 올랐더니 2시간정도 걸린 듯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연주대는 몇년전에 올랐던 연주대와는 많이 달라져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등산로도 많이 정비되고 해서 계단도 많이 만들어두고... 예전에 큰 암석을 걸어서 올라 갔었덕 기억이 나는데...
정상에서의 전경은 안개가 많이 껴있어서 탁 트인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희미하게나마 멀리 청계산도 보이고 과천 경마장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저 앞에 청계산이 보이는군요...
옆 봉우리에서 본 연주대
경기도 기념물 제20호인 관악산 연주대는 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깎아지른듯한 절벽위에 석축을 쌓아 올려 의상대라 이름을 붙이고 좌선공부를 한 곳이라고 합니다. 연주대라고 이름이 바뀐것은 조선초에 태조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의상대 자리에 암자를 지어 연주대라 칭하였다고 하네요...
기암괴석 위에 자리하고 있는 관악산 연주대
연주대 세로 컷
전망대에서 연주대를 구경하고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면 드디어 정상입니다~!!
관악산 정상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더군요... 암석 한 귀퉁이를 보니 컵라면과 막걸리를 팔고 계시는 상인이 있어 막걸리 두사발을 샀습니다. 한사발에 3,000원 이더군요.. 컵라면도 3,000원... 집에서 준비해간 전을 안주삼아 먹으며 막걸리 한사발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내려왔습니다~!!
산 정상에서 먹는 막걸리는 정말 최고죠!!!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연주대
누군가 만들어 둔 눈사람가족
서울대 입구에 있는 관악산 정문에서 출발해서 연주대를 찍고 과천향교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총 산행시간은 4시간이나 걸렸는데요.. 길이 미끄럽지만 않았다면 3시간 정도면 다녀 오겠더라구요... 내려오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는...;;
안녕하세요~~ 앤디신입니다! 아 요즘 갑자기 막 일이 몰려와서.... 뭔가 양질의 컨텐츠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앤디신임다.흑
하지만, 리뷰는 계속 되어야겠죠? 안 하면 밥 사야하니까 ㄷㄷㄷ
지난 번 미국 리뷰에 이어 이번 리뷰도 미국편입니다~~ 나 미국 사진 다 쓸 때까지 계속 할거야 말리지 마.
사실 지난 번 리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미식축구 관람편을 리뷰하려 했으나... 너무 과격한 컨텐츠가 많아서....
다소 편집이 필요한 거 같아 우선 다른 이야기부터 풀어볼께요
어때요? 이건 뭐 한 폭의 그림이죠?!?!?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여기입니다!!!!!!!!!!!!
어디냐구요? 롹키 마운튼! 콜로라도에 위치한 록키 산맥이 되겠슴다~~~~
콜로라도의 록키 산맥은 명성이 자자하죠? 정말 여기 캠핑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너무 너무 잘 되어 있다능!!!!
그럼 구경 한번 해보자능!!!!
신나게 달려갑니다~~~ 뭐 미국 길은 다 아시다시피 쭈~~~~욱 뻗어있죠~ 가는 길도 참 아름다워요~ 그나저나 10시간 정도 운전해서 도착한 콜로라도!! 꼭 운전을 해야합니다! 왜냐구요? ㅋ 차에 캠핑 장비가 잔뜩 실려있거든요 ㅋ
사실 저는 캠핑은 좋아라 하는데, 미국에 살면서는 그닥 엄두를 낼 수가 없었는데... 저랑 친했던 교수님이 뜬금없이...
우리 캠핑이나 갈까?
라는 말에 덥석 따라나섰슴다 ㅋㅋㅋㅋ
록키 산맥이 워낙 큰 지라 여러 곳에서 구경이 가능한데요...저는 그 중에서도 Estes Park이라는 곳을 찾았어요!
역시 멋지미다!! 후아후아~~~ 여기 정말 갠춘해요. 산 듬성 듬성 부자들 별장도 보이고 공기도 너무 좋고, 조용하고 가서 쉬었다 오기 딱 좋은 곳이죠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라도 찍어야 할 것 같은........ 이 곳..... 밤에는 동물들도 많이 출현한다고 해요!
정말 아름답죠?
여기 가면 카메라를 대는 곳마다 작품처럼 찍혀서 나오는 것 같아요.... 뭐 이리 멋진지....
숲 속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이런 길을 따라 자동차를 운전해서 록키산맥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다다르면!!!! 아래와 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짐니다!!! 후아아아아아아앙~~~~~ 참고로 이곳을 두 번 갔다왔는데 항상 시기는 7월이나 8월이였어요. 근데도! 근데도! 정상에는 저렇게 눈이 있다는 사실!!!!
전 뭐가 저리도 좋았던 것일까요 ㅋㅋㅋㅋㅋ
가끔 운이 좋으면(?) 저길 하염없이 노니는 엘크였나..뭐 암튼 궁딩이도 보실 수가 있슴다 ㅋㅋㅋㅋㅋ
카메라만 대면 이런 사진 그냥 막 찍히고~
이런 귀여운 다람쥐들은 질리도록 볼 수 있슴다 ㅋ 게다가 얘네들은 영악해서 사람을 무서워하질 않아요~
이렇게 노닐다가도
빵부스러기를 주면 이렇게 와서 잘 받아먹곤 하지요~ 완전 만화같죠? ㅋㅋㅋ
사진 좀 안 찍을 수 없겠죠? ㅋㅋㅋㅋ 팬들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참고로 여기 캠핑장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캠핑장은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RV를 위한 곳 (여기서 말하는 RV란 고속버스 같은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를 말하는거심, recreational vehicle)
우리나라에서 자꾸 쏘렌토 같은 차들을 RV라고 하는데 그건 사실 SUV가 정확한 표현이에연~~~
그러니까 SUV라고하셈!(맞나..)
내가 말하는 RV는 이런거심!!
다른 하나는 그냥 텐츠치고 자는 이들을 위한 곳!
하지만 전 항상 RV를 위한 곳을 선택합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하나는 RV 캠핑장은 바로 옆에 전기 콘센트와 수도가 있어요! 대부분의 RV들은 외부 전기를 끌어와서 쓰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는거죠.
뭐가 가능하냐면! 옆에 텐트 치고 콘센트 연장선 하나 꽂아서 텐트 안으로 땡기면!!!
노트북도 쓸 수 있고 전기장판도 쓸 수 있고~~~ 좋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고, 게다가 넓은 공간을 쓸 수 있으니 바베큐 해먹기도 훨씬 편하구요~
암튼 공동화장실도 정말 깨끗합니다 완전 이건 머 가정집 화장실과 똑같이 생겼거든요~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할 수 없이 통나무집을 빌려서
우아하게 시간을 보냈....쿨럭!
아무튼! 혹시 시간이 난다면 콜로라도 한번 방문해보시라능!!!
Estes Park!! 덴버에서 1시간도 안 걸린다능!!!!
미쿡 살면서 록키 산맥 한 번쯤은 가보잖아요~~~~~~~~~~~~~~
P.S 필카와 디카 사진이 섞여 있어 색감 차이가 심합니다. 정 심하다 싶으시면 그냥 참고 보세요 ㅋㅋㅋㅋㅋ
이런 미끄럼틀 조각같은게 있다...
아침엔 조용한데, 한낮에 보니까 꼬마애덜이 줄서서 타더라...
왜냐하면 공짜거든...;;
아래 영상은 기어이 20분정도 줄서서 이걸 타는데 성공한 우리 와이프...
이 호랑이 조각에는 수염도 있더라고....아 이 디테일...
역시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이거다.
작년에 잡아올린 산천어중에 지느러미에 4등짜리 쿠폰이 걸려서 처음처럼 한박스를 받았는데,
올해도 '처음처럼'이 부스를 차려놓고 엄청난 프로모션을 하더라...
작년엔 '이효리'였는데, 올해는 이효리와 유이...투톱...
얼리버드일뿐 아니라...
완벽한 준비쟁이 철산초속은 지난해 사용했던 낚시도구를 또다시 가져왔다. 후후
썅...도대체 이사람들은 언제부터 와서 기다리는건지...벌써 줄서있다...
이게 무조건 입장하는게 아니라 일단 여기서 표를 끊어야한다...
주말 성인은 12,000원...;;
입장권과...농특산물나눔권...
농특산물나눔권은 한장의 입장권에 5천원권을 하나씩 준다. 우린 세명이라 세게를 받았다.
이게 작년에 참 쓸데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올해는 좋은데를 발견했다. 그건 좀이따..
올해 또 좋아진 점 중에 하나는
저 비닐이다.
작년에 물고기를 잡고 가져갈게 없어서 검은 비닐봉다리 찾으러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이제는 아예 저렇게 비닐봉다리를 주더라...굿굿
이렇게 입장권을 달고...
연신 기다린다...하염없이...
중간에 이 배신자 인간들이 다 따뜻한 불쬐러 가는바람에 혼자 서서 기다리고 있다...제길...
쉬팍...작년과 똑같이 올해도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놔 아무리 할아버지 할머니라도 새치기는 좀 아니자너....졸 짜증....
뭐라뭐라 해도 듣지도 않는다...
이런 인간들 보면 진짜 짜증...
<드디어 들어간다!! 오오 새치기하는 사람들이 짜증나지만 이제부턴 좋은 포인트 잡기 경쟁!!>
<얼음깨는 그라비티 에이스...ㅋㅋㅋ 멍충이들...옆에 별로 안 얼은 구멍 많은데...>
이렇게 하염없이...후후후
저 트럭에서 산천어를 공수한다...
정말 많이 들어있다...한번에 확 풀어버린다..
저렇게 군대군대다 풀어버린다...
아...근데 올해는 안잡혀...
원래 낚시에는 별 관심도없고...작년에 한두마리 잡아봐서...별 욕심없이 그냥 쉬고 있다...
산천어잡는건 절대 기술이 아니라 운이라 생각하면서...같이간 2인들을 비웃으며...그냥 놀고있었다..
근데 우리 옆에서 30분만에 5마리를 잡던 강태공아저씨가 딱 5마리를 잡자마자 우리가 안쓰러웠는지...
우리 와이프와 그라비티의 에이스녀석에게 이러쿵저러쿵 낚시법을 설명해주더라...
나야뭐..낚시엔 관심없으니...그냥 먼산...
그런데 졸웃기게 강의받자마자 둘다 한마리씩 잡더라...;;
9시에 입장해서 10시에 나왔다...
뭐 꼭 산천어 잡으러 온건 아니고...같이 동행한 2인이 잡았으니...
사람붐비고 복잡한거 시러하는 나는 뭐든 후딱후딱...
10시에 산천어구이터에 갔더니 손님이 우리말고 외국인이랑 같이온 커플 딱 하나있더라...
나보다 빠른 인간이 있다니...놀랍긴하지만...
여하튼 이 구이터는 산천어축제의 묘미인데...
잡은 산천어를 바로 구이할수있다.
옆에는 바로 회뜨는데도 있다...회뜨는데 2,000원이던가...
여하튼 구이터에서 6천원주면 칼집내주고 번개탄주고 뭐 다해준다.
칼집내고 소금뿌리는 과정
불붙이고 있다.
이 아저씨 사람 참 좋더라...
그전에 낚시의자사러 갔다가...알바하는 애덜인지 졸 싸가지 없어서...기분졸짜증났었는데,
이 아저씨 정말 착하더라고...인상도 좋으시고...감사해요...
산천어 구워서 먹다보니 그때 막 오는 사람들이 계속 구경한다.
"맛잇겠다..", "우와 이건 머야..."
이러면서 무슨 동물원의 동물된기분...다들 와서 구경한다.
ㅋㅋ
<산천어 구이 동영상...지글지글...>
경품응모하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보험가입하라는 아줌마들 있다...대단하다 정말...이 영업마인드...
맨손잡기하는곳..,
전체적으로 끝물이라보니 작년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막 재밌거나 그렇진 않더라...;;ㅋ
드리프트의 경연장...ㅋ
아까 말했던 '농특산물 나눔권'이 여기서 사용이 가능하더라...
작년엔 살거없어서 검은쌀 한봉지 이런거 사갔는데...정말 다행이더라..
이거...진짜 맛나더라...내가 먹어본 삼겹살중 몇손가락안에 드는듯...
500그램에 11,000원...그리고 상추+번개탄+고추+쌈장+김치 등합쳐서 12,000원 도합 23,000원인데,
농특산물나눔권 15,000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만 내고 배부르게 먹는다.
사실 여기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좀 했는데, 재밌더라.
이게 사실 '농특산물 나눔권'이 농산물만 되었더라고...
그래서 사실 이 화천 흑돼지? 이건 안되는거였는데, 어떻게 해서 받는걸로 되서...받을수있다고 한다.
근데 이게 농산물로 취급은 못받아서 7%수수료는 띠어간다고 하더라..
이 아주머니 입장이나 관람객입장에서는 이런게 훨씬 좋다.
정말 먹을 수 있는게 작년엔 한정되있었는데, 이거 얼마나 좋냐...
요즘 고민이 많아요...............왜냐구연?
리뷰거리가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제 머리를 스쳐간 아이템 하나!
여자!!!!
는 아니구요...
바로 미국이에욘!! 미쿡!!! 어메리카~~~~~
제가 미쿡에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던 기억들을 더듬어볼께연.
미국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금발의 미녀와 머슬카!?!? 차를 보라구 차를!!!!
정크푸드로 인해 뚱뚱해진 미쿡인들? 아니면 차.
머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제가 미국에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스포츠게임!!!
미쿡에 와서 스포츠게임 한 게임 안 보고 가시면 그건 미국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구 봐연.. 걍 내 생각. 특히, 종목은 축구.......... 이런거 말구 ㅋ
야구, 농구 추천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뭐니해도 강추하는건!!!! 미식축구!!! 하아아아아악!!!!!!!!!!!
정말 최고의 스포츠죠 ㅋ 조만간 미식 축구 관람기 올라갑니다~ 일단, 티저 사진!
궁금해지죠? 그럼 구독해!
둘째는, 그랜드캐년!
그 웅장한 곳에 가면 정말 사람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죠....크기로 승부하는 더러운 세상!
셋째는, 미쿡인 가정에서 맞는 땡스기빙(그래 추수감사절 그거 말야)과 파티!!
이런거 말고!!!!
이런거요..
머 이외에도 대학캠퍼스 구경하기 등등이 있지만...시간이 늦은 관계로...과감히 생략!!
뉴욕, LA 이런 건 걍 뺐어요. 미드에 맨날 나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에 그닥 "미국다운" 아이템이라는 느낌이 없어서..
어쨌거나! 오늘은 애리조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이렇게 3곳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애리조나!!!! 음... 제가 미쿡에서 처음으로 살았던 도시라 짧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면 뭔가 편안해지는 그런 곳이죠.
애리조나는 잘 아시다시피 사막이에요. 헉헉. 무자게 덥죠. 얼마나 덥냐면...한 여름에 차 본네트(표준어 아닌듯)에서 계란 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ㄷㄷㄷ
근데 한국처럼 습하지 않고 건조해서 땀이 많이 안 나죠. 워낙 냉방도 잘 되어 있구요.
이런 나무들이 무지 많구요...선인장도 머 기본 몇 미터...미국은 선인장도 위너!
애리조나는 사실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살아요. 그 이유 중에 몇 가지를 들어보면
1.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골프 코스를 가지고 있다죠. 그런 이유로 박지은 선수도 Arizona State Univ.를 나왔죵.
2. 한 겨울이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날씨라죠. 그래서 관절염 이런 것들이 완화 혹은 없어진데요. 그래서인지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시기도 하죠.
3. LA와 비교적 가까워요. 차로 6시간(?)만 달리면 되거든여.왜들 이러세요 한번에 25시간 정도 운전 안 해본 사람들처럼.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갱장히 살기 좋은 곳이라고 느껴져요. 캠퍼스도 알흠답구연.
이런 훈남들도 보이구요...여기는 Arizona State Univ. 캠퍼스가 정말 이쁘다능~~~~~ 아 이때 찍은 사진들 도대체 다 어디간겨??? ㅠㅠ
암튼 날씨가 좋고 그래서 비키니 입고 다니는 여자휴향지도 참 많아요. 그 중에 하나 추천을 하라면....적은 돈으로 눈팅만 해도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
바로
Hyatt Regency Scottsdale Resort and Spa at Gainey Ranch!!
입니다~~~~~ 아래는 리조트로 들어가는 입구~~
(아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왔떠연)
로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아래와 같이 아름답게 펼쳐진~~~
호텔 뒤쪽으로는 호수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게 있고, 아래처럼 사공이 배를 저어주면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배에 타면 물어봐여. "영어로 해줄까, 스페인어로 해줄까. 이태리어로 해줄까." 머 이런거 였던거 같은데...
전 "코리안!"하고 외치고 어글리 코리안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호텔 뒤편이 이렇게 수영장과 스파를 낀 공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여기 들어가는건 무료! 단, 수영은 못함!! ㅋ
수영장 뒤편으로는 아래와 같이 멋진 배경이!!!
밤에는 더 멋있죠!!!!
그냥 가서 당당하게 주차하고 안에 들어가서 걸으면서 바람도 쐬고, 그럼 아주 좋죠. 그러다가 삘 좀 받으면
이렇게 한잔 해도 좋구요~ 가격은 가물가물~~~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 정도야...
그리고 좀 나른하다 싶으면...
이렇게.... 놀아도 좋구연 ㅋㅋㅋㅋ
애리조나의 주도는 피닉스인데요. 투싼(맞아요 자동차 이름을 여기서 따왔어연.)이라는 도시도 유명해요. 투싼 근처에 가면, 서부 영화를 촬영하는 스튜디오같은 곳이 있어요. 여러 영화를 얘기해줬는데 생각나는건...Wild Wild West뿐...
이렇게 서부 영화를 촬영할 수 있게 세트가 되어 있는데. 걍 돈 내고 들어가서 구경하면 된다능~~~~
아... 이 당시에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필카라 어디론가 다 사라졌다는...ㅠㅠ
암튼, 이러고 나면, 그랜드캐년을 안 가볼 수 없겠죠?
그랜드캐년은 워낙 커서 네바다와 애리조나 주에 걸쳐서 있어여. 그러니까 애리조나에서 매우 가깝겠죠???
라고 생각하면 오산!!! 차로 7-8시간 정도 달렸던 거 같은 기억이.....
아무튼 가면 정말 훈훈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by 디신)
이런 길을 한참을 달려...
눈 앞에 펼쳐진 이런 웅장한 풍경....
사실 그랜드캐년에 가서 바닥에 흐르는 물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아요. (물론,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그래서 바닥에 흐르는 물을 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씁니다.
첫째! 라스베가스에서 헬기로 구경가기. 헬기 타고 그랜드캐년을 한 바퀴 휙 둘러보고 오는 건데요. 이건 정말 볼만 하다고 하더군요...가격은 안 해봐서 모름~
둘째! 당나귀였나 말이였나.. 암튼 이거 타고 내려가기. 이거 타고 바닥까지 내려가는 것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어요. 워낙 크니까요...내가 얘기했잖아...그랜드 그랜드 캐년이라구!!
최근(아니 꽤 됐나..)에는 Skywalk라는 것이 생겨서 아래처럼 바닥을 유리로 해놓고 마치 공중부양 하는 느낌으로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ㅎㄷㄷㄷㄷ
암튼 그랜드캐년 함 가보시고! 그럼 이제 네바다로 떠납니다. 바로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는 이렇게 멀리서 봐도 눈이 부시죠. 아래 사진은 라스베가스로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
라스베가스의 명물 중 몇개 얘기해보자구연. 사실 라스베가스는 라스베가스 블루버드를 중심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거든요.
라스베가스 블루버드라는 도로를 중심으로 해서, 베네시안, 시저스 팰리스, 벨라지오, 윈, 트레져아일랜드 등등이 쭈루루룩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한창 때 번화했던 다운타운도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옛날에 올인에서 라스베가스 나올 때 첫 화면 기억 나세요? 카우보이가 서 있는!?
아래 사진을 보세연
바로 이겁니다!! 생각나죠? 여기가 바로 다운타운이에여. 아직도 여전히 번화는 하구요. 저녁이 되면
천정에서 아래오 같은 쇼를 수시로 보여줘요~
이걸 위해서 이 천장이 위치한 곳은 도로에 차도 진입할 수 없도록 해놨구요. 갈 때마다 한번쯤은 꼭 구경하게 되는 곳입니다.
용산 전자랜드에 있는 건담샵은 내가 즐겨찾는곳 중 하나다.
특별히 지나갈때마다는 거의 들리는...내가 참새라면 방앗간 같은곳이기도하다...
나는 무려 회원카드도 있다능!!
실제로 구입을 했던건 2회뿐이다.
프리덤건담 MG급과 제타건담 PG급...
지난주말 까를군과 만나서 뭐좀 이야기하다가 집에가는길에 건답샵을 들려보기로 했다.
차를 주차장에 대고,
전자랜드 5층으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원래 오덕 '철산초속'이 주인공으로 하려고 사진기는 '까를'에게 맡겼었다.
이게 이제 반다이코리아로 가는길이다....사진은 그냥 귀찮아서 세로 그대로 삽입해본다.
내가 왜 저 앞에 가냐하면...난 자주와본곳이라 그냥그런데, 까를은 전부 신기한가보다.
바닥에 있는 로고를 찍어야겠다면서...찍었나보다...
앞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
건담을 보지 않은자라면 감동도 없으리라!!
여기가 입구다.
RX-78과 샤아전용기가 반겨주고 있다.
이건 입구앞에 진열되어 있는건데, 이거 대박이더라.
아예 기지 전체를 다 만든것 같다.
앞에 버튼을 누르면 조명도 들어오고...간지 좔좔...
입구 들어가니 더블오에 레이져기체 PG급이 진열되어 있었다.
새로 PG급이 나왔나보다. 솔직히 PG급이 개인적으로 내 마음에 드는 기체가 별로 없다.
그래서 개중에 만든게 제타였는데,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일본엔 많은데, 우리나라는 장사가 안되서 수입이 안되는건지...
더블오 두시리즈 다봤는데 저 기체가 기억이 안난다. ;;;뭐지이거...
기억나는건 엑시아뿐...ㅎㄷㄷ;;
아우...이건머...그냥...간지좔좔
요거는 완제품이다.
만드는재미가 있어야지...이런이런...
이게 이제 우리집에있는 제타건담 PG급...가격이 지금 무려 27만원이더라...ㅎㄷㄷ
마징가 친구들...
이건 변태오덕까를이 좋아하는 에바에 레이나 아스카...이런애덜때문에 찍은듯...
이런걸 좋아하는 까를...
이거 프리덤이랑 알엑스칠팔같은데 무쟈게 크게 전시되어있다.
이건 에스디건담들....
음...이 다음부터 사진기는 내손에 건너왔고 촬영도 내가 하기 시작했다.
왜냐면 이 변태오덕까를이 갑자기 급관심을 보이며 구매를 시도하는 것이다.
나는 옆에서 MG급을 추천했다.
가격도 4만~6만원수준이고...첨부터 PG급은 너무 짜칠테고, 그렇다고 더 아래등급은 만드는 재미가 없을테니...
참고로 까를은 퍼스트건담과 제트건담을 보다 말아서 그쪽에 관심이 많다.
다른 기체는 잘모른다. 자쿠의 위대함도 잘 몰라!!
그래서 까를이 제일 잘아는 RX-78을 추천했는데,
확실히 퍼스트건담이라 그런지 버전이 무쟈게 많더라.
조금씩 다 다른 부분이 있고, 가격도 다 틀리고...고민하던중...
변태오덕까를이 문앞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에게 두개의 박스를 들고 가서 물어보더라...
아마...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것이다...;;
진지하게 물어보는 까를...
두개의 제품을 들고 설명해달라고 하고 있다;;
왠지 내가 창피해서 다른데 돌아보다 왔는데...왠걸...
아예 진열장앞에서 열띤 토론중이시라는...ㅎㄷㄷ
결국 버전2.0으로 낙찰...(가격이 젤 싼거같아서 강추하긴했지만)
좋아라 하고 있는 까를이다...
멋지게 타드로 계산하고 있는 변태오덕까를...
그리고 나의 적립카드에 적립을 완성...이로써 나는 손해보는 일은 아니었음...룰루~
그러고 있는데!!
그 다음날 강원도에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집에오는데,
이놈의 변태오덕까를에게 MMS가 온거다!!
설마설마 했는데, 그 MMS에는 하나의 이미지와 함께 두글자의 텍스트가 있었다.
'완성!!'
그리고 그 이미지는,
무...무서운놈...이걸 하루만에 완성하다니....게다가 저 스티커까지!!
이게 무지하게 귀찮은 일이다. 나도 하루에 조금씩 만들어서 며칠걸렸던거를...아침부터 만들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보고 뭐라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올 여름. 도쿄 오다이바에서 난 건담을 보았다.
실물 사이즈의 건담이 태평양을 향해 서 있는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온통 건담이 나를 사로잡았다.(오타쿠는 아님!!)
일본에서 본 건담을 온전히 소유하고 싶은 욕심에 건담샵을 찾았다. 엄청난 건프라들에 잠시 할 말을 잃고,
마구 구경을 했었다. (구경하느
이거 뭐.. 블로그에 'mountain'카테고리라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하하...;;
지난주 주말에 양재동에 있는 청계산에 올랐습니다. 청계산은 양재동, 성남시, 과천시에 걸쳐져 있는 최고봉이 613m에 이르는 작고 아담한 산입니다. 산세가 원만하고 정상도 그리 높지 않아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금새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더군요. 아기자기한 산세지만 옛부터 관악산과 함께 서울을 지켜주는 '좌청룡 우백호' 중 좌청룡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청룡산이라고도 했다는 군요...
등산로를 살피고 있는 여친님
청계산의 정상은 망경대라고 하지만 망경대에는 정부의 시설이 있어 등산이 불가 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옥녀봉'과 '매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전날 밤에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꼈는지 아직 녹지 않은 눈들도 남아있긴 했지만, 하늘도 맑고 햇볕이 따뜻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느껴지는 등산로
이미 단풍은 모두 져버린지 오래... ㅠㅠ
집에서 나와 양재동에서 오르기로 하고 남부순환로를 타고 양재역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보니 차가 너무 막히더군요... 족히 두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차를 오래 타서 그랬는지 청계산 초입에서는 몸이 무거워 헥헥 거리다가 매봉(583m)은 포기하고 옥녀봉(375m)에만 오르기로 했습니다.
무슨 봉우리 이름이 '옹녀봉'이냐... 라며 웃으며 다시 확인해 보니 옥녀봉이더군요... ^^;;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인생의 갈림길
차가 너무 막혀 저는 2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요... 해가 약간 기울어지기 시작해서인지 가을 햇빛이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천천히 오르다 보니 어느새 옥녀봉 정상이더군요.... 1.7km라고 하던데.. 옥녀봉 정상에서 시계를 보니 3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산길이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옥녀봉 정상에서는 과천쪽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져 있더군요.
바로 앞에 과천 경마장도 보이는 군요
(까치가 찍힌줄은 몰랐는데...;;)
정상에 있던 갈대
옥녀봉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내려 오려고 하니 아쉬운감이 있어 이왕 오르는거 매봉까지 오르기로 했습니다. 초반에 무거웠던 몸도 어느덧 한결 가벼워 지더라구요...
옥녀봉에서 바라본 매봉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가는길은 길도 평탄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경사도 급하지 않고... 치악산 비로봉을 오른 나에겐 이건 완전 식은죽 먹기인걸~!! 나중엔 뛰어서도 오를지도 몰라~!! 라며 웃으며 산을 오르다 보니... 청계산도 산은 산이더군요...
매봉가는 길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
청계산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인 만큼 등산로도 무척이나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조금 험하다거나 경사가 가파라지면 위에 사진처럼 계단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열심히 계단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보이더군요.. 옥녀봉에 갔다가 매봉까지 오른시간은 대략 2시간20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매봉
청계산은 정상이 낮아서 인지 산정상에 '매점'같은 형태로 음식을 판매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오뎅꼬치, 꿀차, 컵라면 등을 판매하는데요..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집에서 산을 오르려 준비하면서 컵라면을 하나 챙길까 하다가...
"청계산 따위 웃으며 넘고 오겠어!!"라는 허세를 부리다가.. 결국 정상에서 3,000원을 주고 컵라면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ㅠㅠ
컵라면... 3,000원... ㅎㄷㄷ
매봉 정상에서는 가까이는 강남, 멀리는 63빌딩까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날이 좋아 가시거리도 멀고 하늘이 맑아 사진도 선명하게 잘 나왔습니다. 치악산에 올랐을땐 정상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청계산에선 운좋게 시원한 전망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매봉에서 본 강남
매봉에서 본 과천
매봉 바로 옆에 매바위라고 있는데요, 저는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좋더군요...
청계산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본... 저기가... 어딘지...;;
매바위에서 바라본... 저기가.. 어딘지..2
어느덧 해가 기울어 그림자가 져 있군요... 새파란 하늘과 도시의 경계선이 스모그인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매연인듯 합니다.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더라구요...
청계산은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엔 정말 좋은듯 합니다. 등산로도 잘 갖춰져 있어 등산화가 굳이 필요하지도 않을듯 하구요...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에도 적당한 수준의 산인듯 해요~
2시에 산에 오르기 사작해서 다시 주차장에 와보니 5시 정도 됐더라구요... 3시간의 편안한 산행이였습니다~!!
휴... 원래는 치악산 리뷰를 상,하로 나눈 이유가 매번 일욜에 리뷰를 올리게 되서 치악산 리뷰는 하나 작성해두고 수요일쯤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였지만... 월요일 부터 이어진 술자리와 바쁜 업무로 인해 또 일요일에 올리게 되네요... ㅠㅠ
흠.. 암튼.. 그래도 지난주에 이어 치악산 비로봉 리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구룡사입구에서 치악산에 오르는 코스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인데요..
'사다리병창'이라 불리는 기암(奇巖)이 있는 사다리병창 길
계곡을 따라 오르는 계곡 길
'사다리병창'은 부채꼴 모양의 기암의 이름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자세히 보지 않아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사다리병창길로 오르게되면 2.7km, 계곡길로 오르게 되면 2.8km 약 0.1km차이가 나네요.. 흠.. 그렇다면 대부분 초행길인 분들의 선택은 당연히 0.1km나 짧은 길을 선택하게 되죠... 훗... 하지만 저는 지난번 치악산 리뷰'상'편에서도 말씀 드렸던 지인분께서 계곡길이 덜 험하다고 하여 계곡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추천도 추천이지만... 사다리병창 초입계단의 길이와 경사가 정말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_-;;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jpg ㄷㄷㄷ
계곡길은 따라가다 보니 이정도면 가뿐한걸~!! 하며 중간에 사진도 찍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계곡길 초입에 있었던 작은 폭포
하지만 이게 왠걸!! 계곡길의 등산로는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대부분 사다리병창길로 등산을 하셔서 인지 등산로가 잘 가꾸어진 사다리병창길에 비해 계곡길의 등산로는 정말 험난하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등산로 입니다.. 샛길 아님.. 올려다 보며 찍어서 이정도... -_-;
여기도 샛길 아님... 정상 등산로임...
참고로 저와 여친님은 비로봉에 기필꼬 발도장을 찍고 오리라!! 라는 원대한 꿈을 꾸며 산행을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산장비라곤 only! 등산화!!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등산화도 여친님은 어머니의 등산화를 빌려신고 저는 예전에 지인이 차에 두고간 등산화 였음... 쿨럭...
험한 산길을 오를 때 필요한 지팡이라던지 추위를 막아주는 가볍고 따뜻한 등산복이리던지 하는 것들은 몸에 전혀 걸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ㅠㅠ
그렇죠.. 뭐... 등산장비 없어도 산에 오르는데 '조금' 불편할 뿐인거죠... 네.. 하지만.. 저희에겐 정말 '몸'만 있었습니다... 다시말해 손에 생수 한병 달랑거리며 카메라매고 치악산 비로봉엘 오른거에요.. 그 흔한 쵸코렛 따위 없이 말입니다... ㅠㅠ
정말 다행히 여친님의 주머니에 산에 오를때 먹어야지~! 하며 챙겨온 홍삼 세봉지가 우리의 유일한 칼로리 보충제 였던겁니다....
니가 없었다면.. 난 비로봉에서 못내려 왓을꺼야... ㅠㅠ
비로봉에 오르는 길은 험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중간에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_-;; 이럴거면 2부작으로 작성하는게 아니였는데.. ㅠㅠ
전날 내린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져서 그랬는지 산 중턱을 넘어가기 시작해선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산을 오르면 몸에서 열이 나서 덥고 땀이 나야 하는데 보온성인 뛰어난 등산복이 없는 우리는 추위에 벌벌 떨며... 힘들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한 발짝씩 앞으로 내딛었습니다.
산의 2/3정도 오르니 짙은 안개(?)로 인해 앞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등산로임!!
사실 안개가 더 심했는데 사진에선 이정도 밖에 표현이 않되네요...;;
힘든 몸을 이끌고 산정상에 다다르니 산정상은 정말 춥더군요!!! 바람도 너무 쎄게 불고!! 심지어 눈은 오지 않았지만 눈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눈꽃은 아니고... 눈'가지' 정도...;;
이건 눈'단풍'..?
추위에 벌벌떨며 계속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사람들이 우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비로봉이였던 것이죠!!!!!! ㅠㅠ 드디어 정상입니다!!
치악산 비로봉!!!
정상은 정말 추웠지만 추위 따윈 잠시 잊고 우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비로봉 인증샷을 찍고~ 여친님을 세워두고 여친님 인증샷도 찍어주고~!! 잠시 앉아서 쉬기엔 너무 추워 후딱 사진을 찍고 내려가기 위해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포인트를 찾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얼레? 이거... 뭐야... ㅠㅠ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주변이 안개때문에 뿌옇기만 할 뿐... 치악산의 산새라던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라던지.. 산 밑으로 보이는 나무들 이라던지...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안개뿐이 보이는건 없다... ㅠㅠ
여기서도...ㅠㅠㅠㅠ
안돼~!!! 이건 거짓말이야!! 어딘가에선 뭔가 보이는게 있을거야!!!! 라며 울부짖으며 주변을 돌아다니며 포인트를 찾고 있었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허탈감과 함께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추워 꽁꽁 얼어버린 여친님과 허탈한 마음을 않은채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부근은 추위때문에 쉴수도 없고.. 조금 덜 추워지면 쉬기로 하고 내려오다 보니... 도시락이나 컵라면, 과일, 따뜻한 물, 커피 등등 준비를 철저히 해오신 다른 분들은 정상에 오른 만족감과 함께 준비해온 음식들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불법이긴 하지만 라면을 끓여서 드시는 분도 있더라는... 정말 냄새 만큼은... 그 당시 저에겐 세상 최고로 먹고싶은 음식의 냄새 였습니다..
정말 가서 한 젓가락만이라도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에겐 홍삼이 있어서 괜찬아 라며... 마음을 달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홍삼 1봉을 쪽쪽 빨아 마시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
한참을 내려 오다 산 중턱에서 안개가 걷히니 오히려 치악산의 산새가 보이더군요... ㅠㅠ
이 정도면 정말 잘 건진거야!!! ㅠㅠ
내려 오는길은 계곡길의 험한 등산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아 사다리병창길로 내려왔습니다. 사다리병창길의 잘 가꾸어진 계단들이 내려가기에는 한 결 수월하더군요... 하지만 거기로 올라왔다면 비로봉은 못 보고 내려갔을 듯 합니다. 산길은 계단보다는 오히려 조금 가파른 듯 해도 변화 무쌍한 등산로가 오르기엔 더 좋더라구요...
꼬르륵 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무사히 산 아래까지 다 내려오니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산에 오르기 시작한 시간이 11시 30분 이였는데 정상에 오른게 3시정도... 정상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세렴폭포에 도착한게 4시 40분정도였습니다... 구룡사를 지나 주차장에 오니 6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차를 몰고 치악산 주차장에서 나와 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근처에 식당이 있길래 배가 너무 고파 우선 들어가 봤습니다. 오호~ 내가 좋아 하는 닭도리탕도 있더군요!! 토종 닭이라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토종 닭으로 만든 닭도리탕~!!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닭도리탕은 둘이 반도 못먹고 거의 다 남겨서 싸왔지만... 맛있게 밥을 먹고 서울로 출발~!!! -_-;; 밥도 먹었겠다.. 몸은 피곤하겠자... 운전 하다 히터 틀면 완전 골아 떨어질 판... 이였지만... 3시간 정도 걸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음하하~!!
치악산은 산을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던 저에겐 무척이나 힘든 산이였습니다... 다음날 몸 구석구석에서 근육들이 비명을 질러 대더군요..;; 그래도 비로봉을 찍고 왔으니 아쉬움은 남기지 않고 온것 같아 기분은 좋더라구요~!!
어제 치악산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한다기 보단 운동삼아 가끔 오르려고 하고 있는데요.. 치악산은 2년전에 등반하기위해 원주까지 갔다가 아침부터 내린비로 인해 등반은 포기하고 술만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던 슬픈 추억이 있는 산입니다. ㅠㅠ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기로 유명한 산인데요, 주요 봉우리로는 가장 높은 비로봉(1,288m)을 비롯해서 남대봉, 향로봉, 매화산 등 10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합니다. 계획을 잡을땐 비로봉은 힘들 듯 하니 향로봉을 가볼까 했는데, 산에 가기전에 산을 좋아하는 지인한테 등반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구룡사입구에서 세렴폭포를 지나 비로봉에 오르는 코스를 추천해 주셔서 비로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치악산은 원래 붉을 적(赤)자를 써서 적악산(赤岳山)이라고 불리울 만큼 가을단풍이 예쁘다고 합니다. 11월 중순이라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아 있겠지 하며 기대를 하고 갔지만... 치악산은 벌써 겨울이더군요... ㅠㅠ
치악산 국립공원 입구
치악산은 뱀에게 죽을뻔한 까치를 살려준 선비가 까치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치악산의 전설
옛날 어느 선비가 길을 떠나던 중 어디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살펴 보았더니 큰 뱀이 까치 둥지 안의 막 덮치려 하는 판이었다. 이에 선비는 활을 쏘아 뱀을 죽여 까치들을 구해주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산속에서 날이 어두워 그 날밤 선비는 마을을 찾지 못해, 산 속에서 잘 곳을 찾던 중 여인 혼자 사는 집의 묵게 되었다. 여인은 산중에서는 볼 수 없는 귀인이였고, 극진히 대접을 받고 선비는 잠을 자다 숨이 막히는 고통 때문에 깨어보니 큰 뱀이 온몸의 똬리를 틀고 있었다. 여인은 뱀이었고 낮에 자신이 죽인 뱀은 여인의 남편이었다. 그래서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자, 선비가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은 "절 뒤에 있는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 주겠다" 했다. 선비가 '이제 죽었구나'하고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 번의 종소리가 울렸다. 소리를 듣고 뱀은 선비를 풀어주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였다. 선비가 날이 밝아 소리가 난 곳에 가보았더니 까치 세 마리가 죽어 있었다. 까치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머리로 종을 들이 받아 종소리를 울리게 한 뒤에 죽었던 것이다.
원래 가을 단풍이 유명하여 적악산(赤岳山)이라고 불렀지만이 전설로 꿩치(雉)자를 넣어 치악산이라고 하였다고 하는 전설이다.
전날 비가 내려 하늘이 맑게 개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비가 시원하게 쏟아진게 아니라서 그런지 하늘엔 구름이 자욱하더군요...
일주일 정도만 빨리 왔어도 단풍을 볼수 있었을 텐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경차는 주차비가 2,000원 이더군요... ㅎㅎ) 20분정도 올라가면 치악산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입니다. 표를 사고 드디어 치악산 등반 시작!!!
구룡사 가는 길에 놓여져 있는 벤치
소원을 빌기 위해 쌓아둔 돌더미...
구룡사로 가는길에 사람들이 쌓아둔 돌더미가 있더군요... ㅎㅎ 저마다 소원을 빌어가며 돌을 쌓았겠죠? 저는 좀더 정성을 보여주기(?)위해 이곳은 그냥 지나쳐 가고 정상 부근에다 쌓아야지~! 마음 먹으며 사진만 한장 찍어 봤습니다. ㅋ
치악산 매표소를 지나 또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구룡사가 나옵니다. 구룡사의 이름에도 전설이 있는데요, 원래 구룡사 대웅전 자리에 연못이 있었고 그 자리에 아홉마리의 용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연못 자리가 좋아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 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그 자리에 절을 지었고, 아홉마리의 용들이 살았다고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어서 빨리 광각렌즈를 질러야 겠어!!
구룡사 입구에 있던 은행나무 인데요, 200년 정도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잎이 풍성했다면 더욱 멋있었을 텐데... 지금은 왠지 스산한 분위기가 나는군요..
절 안에 들어가 보려다.. 갈길이 멀어 그냥 겉모습만 구경하고 다시 산길에 올랐습니다. 구룡사를 지나면 바로 구룡폭포가 나오는 데요 모습이 아름다워 구룡사 입구에서 치악산을 오르시는 분들은 여기서 사진 한장씩은 다들 찍으시더라구요...
구룡폭포
구룡폭포 세로컷
구룡폭포 용소의 맑은 물
구룡폭포를 지나 1시간 정도 오르면 세렴폭포가 나옵니다. 세렴폭포까지는 등산로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시골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사실 등산은 세렴폭포이후 부터 시작입니다. 관광을 위해 오신분들은 세렴폭포까지만 오르고 돌아가시더군요.
세렴폭포
세렴폭포 세로컷
저는 세렴폭포 보단 구룡폭포가 더 이쁘더군요...
세렴폭포 옆 계곡
세렴폭포 옆 계곡 2
세렴폭포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르게 됩니다.
운명의 다리...ㄷㄷ... 어서 오라는 여친님...ㅎㄷㄷ...
이 다리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산길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사실 이 다리에서 돌아가고 싶었지만... 비로봉을 밟고 돌아 가겠다고 큰소리를 쳐놔서... 눈물을 머금고 다리를 건너 갔습니다. ㅠㅠ
저번에 하라주꾸로 갔다고 말씀 드렸죠? 정확히 말씀 드리면, 저의 최종 목적지는 그곳은 아니였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걸어내려가면, 일본의 청담동이라고 불리우는, 오모떼 산도 힐즈 라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가 일단 오전 스케줄의 장소가 위치한 곳!!!
이곳에는 명품 매장이 즐비합니다. 웬만한 명품은 모두 볼 수 있구요, 좋은 차도 정말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시즌 1에서 보여드린 람보르기니도 여기서 찍은 거에요..청담동과 다른 점은 큰 길가로 걸어다니는 사람이 무지 많다? 이 정도일 듯 해요. 맛난 음식점도 많고. 암튼 뭐 돈만 있으면 최고인 동네입니다ㅋ
잠깐 짬이나서 바람쐬러 걸어나왔습니다. 여기에 위치한 백화점 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저번에 왔을 때도 여길 갔던 기억이 있어 간만에 들어가 줍니다. 뭐 이번 여행이 쇼핑이 목적도 아니고해서, 걍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1층에 위치한 이곳을 방문합니다!
하악하악 그 유명하다는 JEAN PAUL HEVIN! 여기 정말 대박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저 화려한 쪼꼬레뜨들이라니!!!! 저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물용으로 몇 개 구입했습니다. 사실 Jean Paul Hevin은 쉽게 볼 수 있는 초콜렛이 아녀요. 파리, 방콕, 홍콩,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하죠...뭐 초콜렛의 정상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도 뭐 여행의 묘미 아니겠스미?
쪼꼬레뜨 쇼핑백을 쫄랑쫄랑 들고 설렌 마음으로 찾아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
머냐구요? 원래 여기 정말 갠춘한 카페였어요. 전에 왔을 때 친구가 데리고 갔던 곳 중 한 곳인데, 굉장히 낮은 (5도 정도?)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어서 통유리 창으로 보면 사람들이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커피랑 빵이 정말 맛난 곳이였는데...이번에 가니 공사중인지 리모델링 중인지....암튼 문을 안 열었스미다 ㅠㅠㅠㅠㅠ (문 열어달라구!)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볼일을 마저 보고, 점심 식사도 사람들과 같이 하고, 일정이 끝나서, 슬슬 걸어나왔습니다. 제가 좀 전에 위에서 말씀 드린 카페 말고도 여기 오면 꼭 가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바로 여기!!!! 여기는 회전초밥집인데요. 가격 대비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북적북적. 진짜 맛나는 곳이에요. 뭐 비싼 일식집 가는 것도 좋지만, 전 여기 오면 여길 꼭 가는 편이에요. 이 가격에 이런 맛이라니!!!!
이제 배도 부르겠다. 미션을 수행하러 갑니다. 어디냐구요? 바로 아래! 키티랜드! 말 그래도 ‘키티’ 랜드입니다. 키티의 천국. 저번에 왔을 때 여기서 자그마한 선물 하나를 여친 사다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능. 이번에는 여친이 자랑스럽게 부탁. ㅋ “나 키티~~~”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 사실 여기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에요. 아이템 정말 다양하구요. 여자친구 있으신데 선물 가격에 부담스러워 허덕이시는 분들. 키티랜드 좀만 돌아서 레어 아이템 사서 가지고 가면 향수나 화장품 사다주는 것보다 더 사랑받을걸요?
전 여친 및 지인 선물용으로 키티 35주년 한정판 열쇠고리, 키티 핸드폰 고리, 그리고 자그마한 키티 인형을 구입했습니다. 이미 포장된 관계로 사진은 패스!
하지만, 키티랜드라고 키티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오산! 지하에는 레고월드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레고가 무지 많아요. 그렇잖아도 요즘 레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라, 하나 구입하려고 했지만, 뭐 딱히 맘에 드는걸 못 찾아서 패스! 레고월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일본 캐릭터 상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꼭 가보셈!
볼일을 다 마치고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잠깐 시부야 구경해보실까요?
시부야는 사람도 많고 유흥거리도 많고, 뭐 그렇습니다. 일본의 분위기가 푹푹 느껴지시죠?
시부야에서 이동한 곳은 로꾸-로꾸 플라자라는 곳이에요. 극장도 있고 카페도 있꼬, 이 건물이 오피스텔인지 아파트인지도 같이 있는데, 외국계 회사 직워들이나 성공한 벤처 사업가들이 많이 사는 부자 건물입니다. 지나다니는 여자들도 어찌나 이쁘던지...ㄷㄷㄷ
사실 여기는 지인을 만나러 왔는데, 여기도 전에 왔던 곳이라 약속이 파함과 동시에 향한 곳이 있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거를 찍기 위해서라능! 바로 동경타워입니다. 여기서 동경타워를 찍으면 무지 잘 나와요. 갠춘하죠?
먹는 것도 여행의 묘미인만큼, 타코야키도 먹고, 군것질도 많이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괜춘하죠? 그리고, 잠깐 숙소에 들렸다가 씻고 또 다른 지인분을 만나기 위해 이동합니다.
이번에 갈 곳은 아키하바라라는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용산전자상가 정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다른 말로하면 오덕의 천국? 정말 지름신이 내려서 죽을 뻔 했습니다. 그 수많은 전자기기와 아이템들....흑흑....
아래 사진들을 보세요..이런 것만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건물 하나는 1층부터 7층까지가 다 이런 걸로..ㄷㄷㄷ 뭐 1층은 스타워즈, 2층은 애니메이션 ...이런 식으로 말이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KC Chiefs의 인형이라니! 인형이라니!!!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라, 지름신을 억눌러봅니다. 100만원이 넘는 대형 인형들도 보이네여...
철산초속이 좋아할만한 인형들도 있네여. 게다가 건프라!!!! 사려고 손에 쥐고 나오다가, 좀만 더 구경하자는 생각에 일단 구매 보류...나중에 더 hot한 아이템이 있어서 안 샀습니다. ㅎㅎ 그건 좀 있다가..ㅋ
그 옆의 건물로 이동 했는데여.. 건프라를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아이템이 가득찬 건물이였습니다. 뭐였냐구요? 바로 이겁니다!!!!!!!!
이런 알흠다운 광경이라니..! 쥑이죠? 여기서는 지름신을 멈출 수가 없었다죠...뭘 샀는지는 비밀!! 후후후후
뭐 이렇게 바쁜 일정을 마치고, 록본기로 넘어가니 할로윈이라고 아래와 같은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휴.. 후다다닥 일본 여행 리뷰를 해보았는데? 재미있으셨나여? 갠춘했나여? 갠춘했다면, 아래 클릭!! 아아아아아아앙
이번 주는 정신없는 한 주였네요. 미투데이 미친돼지 이벤트에다가 주말에 일본 방문까지...
그래서! 준비했쓰미다! 막리뷰 최초! 해외 여행 리뷰~~~~
사실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너무도 너무도 자세하게 글을 잘 올려주셔서,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뭐 이건 그렇게 하고, 여기 가려면 여기서 갈아타고 이리 저리 해라와 같은 포스팅은 안 할래여.
전 느낌 그대로 걍 쓸께여. 그런 의미에서 일단 아래부터 클릭하고 시작!
일본에 도착하니, 앞이 깜깜해쓰미다. 사실 전에는 맨날 나리타 공항으로 갔는데, 첨으로 하네다 공항으로 갔거든요.. 게다가!!!! 제 절친 한명이 일본에 거주하는 관계로 항상 가면 그 친구의 도움을 빌렸더라죠.
어떤 식이냐구요? 이런거죠.
“나 너 호텔 앞까지 델러 안 오면, 나 아무 곳도 못 간다.”
머 이런 식? ㅋ 근데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이 친구가 글쎄 고베로 출장을 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일본에 있는 정확히 그 기간 동안! (갑자기 의심스러워지는 건 뭔지...ㅡㅡ) 그래서 의도치 않게 이번 여행은 혼자 볼일 보고 싸돌아다니는 그런 형태를 갖추게 되었답니다.
앤디신이 미쿡에서 6년 정도 거주한 관계로 영어는 장난 아니미다. 굿모닝, 땡큐, 하와유 등 다양한 20가지 표현을 구사하죠(읭?) 근데, 일본어는 정말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이꾸라데스까, 이찌니산시고로꾸시찌하찌규쥬, 와따시와 각세데스(학생도 아니면서 ㅡㅡ), 벤또, 라멘, 이 정도 밖에 못해여..ㅡㅡ;;;;
사실 첨에 일본을 갈 때만 해도, ‘영어 안 되는 나라가 있어?’ 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갔었드라죠. 나리타에 내려서 리무진 버스 티켓을 사는데, 영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앤디신은 생각했죠..역시...잉글리쉬를 촘 해야해..근데, 동경에 내리자마자, 이게 웬걸..영어가 안 통하는거에여. 이거 뭥미!
암튼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좀 하고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맨땅에 헤딩...
다행히도 친구가 호텔가는 길, 주요 지역 가는 길 등을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준 바람에 일단 참고 자료는 레뒤! 근데, 중요한 걸 하나 잊었더라죠. 머냐구요? 전철 타는 법...ㄷㄷㄷ 지금까지 일본 갔을 때는 항상 친구가 사줬더라죠. 옆에서 저야 뭐 두리번 두리번거리고 있었구여.
일본 전철은 처음에 보면 특히나 매우 복잡해 보여요. 전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지명도 어렵고 해서 참 눈에 익질 않아요. 그래도 제가 누구입미까? 앤디신 아니미까? 욜라 헤매고 있으니 거기 경찰 아저씨가 와서 제가 당당히 말했죠. “록본기!”라고. 그랬더니 머라고 궁시렁 궁시렁하면서(설명하는 거였다고 믿고 싶어요. 욕하는 거였음...!) 버튼을 몇 번 누르더니, 돈을 넣으라고 하더군요. 돈 넣고, 표 뽑고, 다시 당당하게 한 마디 했으미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그 감동한 눈빛이란...후후후
암튼 그래서 일단 전철 타는 법! 아래와 같이 노선도를 보고 갈 곳을 찾스미다. 대부분 영어 표기가 병행되어 있으니, 무리는 없어여. 근데 간혹 안 된 역이 있다는! 그럴 때는....걍 알아서 하셈 ㅋ
갈 곳을 찾으면 거기 검정으로 숫자가 써있스미다. 예를 들어 130이라고 써있다면, 130걸음 가서 표를 사면 된다는 가격이 130엔이라는 얘기이미다. 일단 가격을 알았음, 무슨 노선인지 보셔야 해요. 뭐 한국으로 치면 3호선 이런거. 다만 이름이 케이큐우 쿠우코우 노선, 이딴 식으로 되어 있다는거....1호선, 2호선 이런거 얼마나 좋냐?!?!? 아무튼 노선을 확인하셨으면, 이제 표를 구매하는거미다.
노선을 선택하면 숫자가 막 나와요. 130, 150,190, 220, 270, 330 머 이런 식으로요. 그럼 130인 곳을 간다면 130을 누루고 돈을 넣으시면 표가 나옵니다. 표는 아래와 같아여. 별거 없다는 말이죠 후후후.
그럼 전철을 타러 가시면 됩니다. 일본 전철 모습 함 보실래요?
내친 김에 전철 들어오는 것도 함 보시져
한국이랑 비슷하죠? 좀 다른 점은 일단 한국보다 더 깨끗한 거 같구요, 한국은 왜 그 쟈철을 돌면서 구걸하시는 분들이나, 물건 파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없구요. 마지막으로! 핸드폰으로 통화하시는 분 없스미다. 정말 없어요. 간혹 정말 급한 전화일 경우에는 무쟈게 무쟈게 입 앞을 탁 틀어막고 얘기, 그것도 최대한 짧게 하구요, 대부분은 전화가 오면 걍 끊어버려요 ㄷㄷㄷ
좋죠? 한국을 생각해보세요. 휴...전 대중교통 이용하더라도 이왕이면, 버스를 타는 편인데요. 간혹 지하철을 타면 머... 한번은 옆에 아줌마 그 사람 많은데 앉아서 전화로 보험 팔고 계시더라능..보험 상담 끝나니 친구한테 전화해서 다른 친구 욕하기 10분 내공 ㄷㄷㄷ
될 수 있으면 대중 교통 안에서는 전화통화 자제하자구요. 앤디신? 전 여자친구 전화도 대중교통 타면 끊습니다. 사람이 정말 텅텅 비어서 가는 경우는 예외지만요. 아무튼, 일본 사람들이 특히나, 남들에게 폐 끼치는 것이나 남들이 자신에게 폐 끼치는 거 무쟈게 싫어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성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훈훈한 문화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배울 건 배우자고요! 언제까지 쪽바리라고 욕만 할거심?!?!? 앙!?!?!
첫날 저녁은 네이버 재팬에 계신 분을 잠깐 뵈러 갔었슴다. 네이버 재팬이 위치한 건물입니다. 뭐 신도시 정도라고 보시면 된다는데, 정말 간지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입주해있더군요..네이버, 일본에서도 화이링이삼!
일본가면 사실 먹는걸 빼먹을 수 없죠. 워낙 맛난 게 많은 나라니까여. 그래서 첫날 저녁은 일단 라멘으로 시작! 캬~ 그 우러난 궁물과 아사히 생맥의 조화! 아아아아아앙. 보이시져?
첫날은 뭐 저녁 식사하고 간단히 아는 분들 좀 만나뵙고, 놀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피곤해서 night life는 패스!
둘째날이 밝았스미다. 아침부터 갈 곳이 있어서 일찍 호텔을 나선 앤디신... 알고보니 호텔 바로 뒤에 공원이 하나 있더라능. 그래서 잠깐 산책을 나갔습니다. 괜찮죠? 일본식 정원이라고 하나요, 뭐 암튼 호수도 있고 분수도 있고 좋더라능. 근데 한 쪽에 보니, 아래와 같은 표시가 있었스빈다. 일본말 못해도 뭔지 알겠더라구요. 뭐 강아지는 산책 가능하고 담배는 피면 안되고 등등... 우리 나라도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있나? 암튼, 글을 잘 못 읽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만한 이런 배려. 갠춘하죠?
앤디신이 일본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 자동차, 시계 등인데요. 맛있는 음식은 그렇다치고, 자동차랑 시계는 머냐구요? 머 산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자동차와 시계를 워낙 좋아하는 저라, 다양한 자동차와 시계를 볼 수 있기에 일본 가는 걸 좋아한답니다.
일본에 가면 저말 다양한 자동차를 볼 수 있어요.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이바흐 같은 초호화 자동차는 물론이고, 알파 로메오, 스바루와 같은 차도 볼 수 있고, 포르쉐의 공랭식 964 모델도 종종 돌아다니는, 그야말로 자동차의 천국이죠. 미국에서도 사실 알파 로메오 같은 자동차는 못봐요.
아래를 좀 보세여. 저 다양함이라니!! 택시도 하이브리드 택시가 많더라니까여!! 아아아아앙. 특히, 제가 머문 호텔 바로 옆이 저도 몰랐는데, 부자들이 많이 찾는 레지던스인듯, 정말 거기 정문 앞에 세워진 차들이라니!!! 색깔 별 바이바흐(검정, 베이지, 은색 등), 페라리, 포르쉐 등..눈치 보다가 애스톤 마틴을 소심하게 찍어봤어여. 간지죠?
암튼,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본가면 정말 다양한 차들을 볼 수 있으실 거에요. 어쨌거나 앤디신은 일단 버스로 이동하길 결정합니다. 렌트카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우측통행이 아직은 겁이 나네요. 우핸들도 그렇고...
아 재미있는 얘기하나 해드릴께요. 전 일본에 오기 전까지 일본은 모두 우핸들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좌핸들도 있더라능!!! 다만, 좌핸들은 수입이라나, 뭐 특별 주문이라나 이래서, 우핸들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핸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톨게이트 같은 곳을 지나면, 우핸들 좌핸들 모두 티켓을 뽑을 수 있도록, 양쪽에 티켓 뽑는 곳이 있어요. 신기하죠? 그나저나, 도대체 우핸들 일본에서 가져와서 집게 넣고 다니면서 표 뽑는 사람들 참 안타깝다는 ㅋㅋ 왜 사서 고생인지 원 ㅋㅋㅋ
아 자꾸 딴 곳으로 빠지는 얘기...쩝.
암튼 버스 정류장에 가면, 아래처럼 시간표가 붙어있어요. 무슨 지하철도 아니고 웬 시간표? 라고 하시겠지만, 일본 버스는 대부분 시간표에 명시된 시간을 시켜서 온답니다. 장난아니죠? 그러니, 뭐 어디쯤 왔는지 궁금해할 필요도, 조마조마하며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도로를 등지고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이 많아요.
여기서 또 잠깐 딴 얘기! 나 재미붙였나봐
일본 버스는 좀 별난 점이 하나 있어요. 머냐구요? 버스가 딱 오잖아요. 그럼, 버스가 “취이이이익~~~~” 소리를 내요. 무슨 소리냐구요? 바로 버스가 문쪽으로 살짝 기울어지는 소리입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 배려하는거죠. 아시다시피, 버스는 높이가 나름 있어서 타고 내릴때 좀 어렵잖아요. 저처럼 다리가 긴 사람들은 상관없습니다만.. 승객을 배려하는 이런 세심한 기능들!!! 일본을 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지...
저는 버스로 시부야로 이동해서 거기서 전철을 타고 하라주꾸로 이동했습니다. 패션의 거리라고 불리우는 곳이지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람도 무지 많고. 이쁜 일본여자들도 많습니다. 아래 사진엔 이쁜 여자 없을지도..왜 이렇게 일본 여자들은 방문할 때마다 이뻐지는지.
어휴, 이거 뭐 이리 쓸 말이 많은지.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 이어지는 이야기는 시즌2에서!!!
후아...
전 시부야 한 가운데에서 친구 만나서 "예쁜 여자 ㅈㄹ없네!"라고 외친 적 있었는데...
글구 도쿄를 약 10일간 유랑하는동안 외제차를 한 대도 못 봤었거든요.~
그래서 "오~ 일본인들은 일본차가 좋으니깐 외제차를 안타는구나..."이런 생각했었...ㅋ;;;
(아, 생각해보니 오모도테산도 갔을 대 주차되어있는 외제차들을 좀 보긴 했네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막리뷰닷컴 운영자인 '철산초속'님과 막리뷰 닷컴 필진 앤디신, 유이양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회사 동료이구요.. 원래는 귀찮은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성격탓에 블로그는 여기저기 구독만 하고 정작 운영하는 블로그는 방치해두고 사는 소셜미디어에 큰 관심만 갖고 사는 1人입니다... 하하...
흠.. 각설하고.. 막리뷰이니 저도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리뷰 거리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입니다~! 원래 예상은 관악산에 올라 '관악산의 단풍'을 리뷰할까 했습니다만... 전날 내린비로 계획을 급수정하여... 여친님의 불같은 성화로 인해 차를끌고 1시간 반이나 달려(주말에 차를 타고 1시간 반이나 떨어진 곳을 가다니...=_=) 다녀오게 됐습니다.
'벽초지'는 푸를 碧, 풀 草, 못 池 라는 뜻인데요, 꽃 나무 땅 그리고 물과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1965년 부터 시작하여 각종 희귀, 멸종 위기 식물을 지형에 맞게 식재하여 현재 수목원의 근간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여느 수목원들 처럼 온실속에 각종 희귀 생물들을 키워놓고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관상용으로 보여준다기 보다는 자연속에서 야생식물, 오솔길 등을 걷는 기분을 들게 해줍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국화꽃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나 보더라구요...(얼마전만 하더라도 국화 축제였다던 군요...) 전날 비가와서 제가 갔을땐 꽃잎들이 이미 전날 내린 비에 푹 쳐져 있더군요... 마치 추수를 기다리는 벼처럼.... ㅠㅠ 사진에선 잘 안보이겠지만 꽃잎들이 지쳐서 피곤한것처럼 보였어요... ㅋ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의미를 알수 없는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 중앙분수대 입니다. 여러가지 동상들과 미로와 같은 형태로 펼쳐진 수플들이 있어 햇볕이 좋은날에 방문하면 사진찍기엔 좋을듯 하더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가까이가서 보니 예식장으로 사용하게 될 건물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이 나무는 '연리지'라고 합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한다고 네이버 사전에 나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개의 나무가 하나로 붙은'게 아니라 '한개의 나무가 위에서 두개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더군요... 제가 원래 사물을 볼땐 다소 '삐뚫게 보는'성격인지라.. 하하.... 산에 있는 '자라바위'를 보면 저게 어디가? 뭘 봐서? 이런식이라... ;; 까칠한 MK인지라... ;;
벽초지수목원은 전체적으로 희귀한 꽃이나 나무보단 '아름다운 길'들이 볼만 했습니다. 연리지를 지나 가면 왼쪽은 '단풍길', 오른쪽은 '버들길'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벽초지수목원 '버들길'
벽초지수목원 '단풍길'
전날 내린비로 인해 단풍잎, 은행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하루만 일찍 갔더라면 더 예쁜 풍경을 구경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쉽네요...
하루만 더 빨리 왔어도 이중에 반은 나무에 붙어 있었을 텐데... ㅠㅠ
벽초지 벽초지수목원의 중심부에는 '벽초지'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TV CF에도 여러번 '출연'한적 있는 숨겨진 명소라고 하네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작은 암자같은 장소가 예전에 '이가탄'광고에 나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파련정'이라고 하네요..
물속에 있는 무지막지하게 큰 잉어에게 더 무지막지하게 크라며 도넛츠를 떼내어 던져주고 있는 여친님
무지막지하게 큰 잉어와 호수에 비친 MK... 내가 출연한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 중 단 한 컷....;;;
벽초지 주변에 억새가 자라나 있더군요... 하늘공원에가서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 사진을 언젠간 찍고 말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억새를 만나니 '나도 한번~!!'하며 달려 들었지만... 정말 조금 밖에 없는 억새수풀과 불지 않는 바람으로 인해 하늘거리는 사진은 포기 하고 'JSUT 억새'사진으로 만족... -ㅛ-
벽초지 옆에 있는 '벽초폭포'... 근처에 가니 비린내가 좀 나더군요... ;; 물이 흐른는 모습을 찍으려고 셔터스피드를 늦춰서 찍다보니 사진이 자꾸 흔들려서 여자친구를 앞에 세워두고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찍었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갔더라면... 이라고 생각하다가... 나오면서 안내게시판을 보니 벽초지수목원엔 삼각대가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무나 꽃들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서... 라고 하네요... ;; 사진을 찍으러 가실분들은 삼각대는 두고 가셔야 합니다.
천천히 걸어 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와보니 2시간이 채 안되었더군요... 아담한 규모에 비해 입장료는 조금 비싼 느낌이였습니다.
표를 구매할땐 '앗싸~! 하루차이로 5,000원 이구나~!!'라고 좋아 했으나... 사실 벽초지수목원은 입장료가 가장 비싼 4월~10월 사이에 가야 할 듯 하더군요... 특히 늦은 봄이나 여름에 가면 좋을듯 합니다.... 내년 봄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수목원을 너무 금새 구경하고 나와 바로 서울로 올라오기엔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도 다녀왔습니다~! 평화누리 공원 사진까지 나열하면 스크롤의 압박이..... 사진을 더 보시려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저도 11월 1일에 벽초지수목원 갔더랬어요..
아들 면회가서 아들과 함께...
11월이었지만 곳곳이 참 아름웠어요...
정말 봄에 가면 더 환상적일듯~~~
그래도 단풍길을 걷는맛도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지요...
그리고..
하루사이로 3000원 벌었지요 ㅎㅎㅎ
사실 꽃도 좀 시들고했지만..어제는 8000원, 오늘은 5000원...
시든 꽃보다는 그 관람료 차이의 의미가 훨씬 더 크게 와닿은 날이었답니다....
--아줌마라서 그런가??
지난 오대산 등반 이후 잠을 자려고 찾아간 곳은 정동진 앞의 한 여관.
온돌구조의 가족방이었는데, 이불이나 요는 여전히 찝찝했지만, 방바닥만큼은 정말 따끈따끈했다.
따뜻하겠다, 관절마다 붙인 케토톱이 비명을 질러대는 근육의 노여움도 가라앉혀줬겠다~
꿈도 꾸지 않을 잠속으로 빨려들어가서,
결국 아침해는 ... 꿈속에서 봐야했다.
정동진까지 왔는데..ㅠ_ㅠ크흑.
아쉬웠지만 졸렸으니....중얼중얼......담에 보도록 해야겠다. 난 쿨하니까.
여운이 남지만...쿨하게 극복
부시시 일어나, 정동진 역 앞의 한 음식점에서 초당순두부를 먹고, 정동진 바다와 역을 거닐었다.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부락...이라는 뜻의 이름인 정동진은
신라 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항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전국제일의 해돋이명소이지만,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유명한 곳이지만, 역도 기찻길도 바다도 왠지 쓸쓸한 분위기라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통일호가 가끔 지나다닐 것만같은 어촌 분위기...
가을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여기가 정동진이구나...하며, 발도장 찍은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풋쳘핸섭!!
세번째 여행지: 정동진 조각공원 (正東津彫刻公園)
넓이: 약 3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공원
정동진역에서 남쪽으로 700m 떨어져있는 야산에 위치한 사설 공원으로 1998년 5월 18일 개장
동해는 물론 해수욕장과 기차역, 해안도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최옥영과 원인종, 김희경 등 조각가 10인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정동진 바다를 다 보고나서, 주차장으로 걸어온다.
주차장 앞쪽에는 드라마 <<모래시계>>를 기념하는 듯, 커다란 모래시계가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규모도 꽤나 크다.
경포호에도 있던 나무인데, 가지에 있는 반짝이는 것이 전구다.
저녁이 되면 불이 들어올텐데, 한번도 보지는 못했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예전에는 무지 큰 모래시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이런 모래시계가 세워져 있다.
2000년도 건립한 새천년 매향기념탑으로,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한다.
세계 최대 크기 (높이만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 에
제작비만 12억 8천만원이 들었다는데, (모래값만 2억원)
시계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꼭 1년이란다.
정동진 모래시계의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아니라 둥근모양인게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고,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기 위함이오, 평행선의 기차레일(32m)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표현한것이라 하는데..
흠........................................... -ㅅ-;
무지 큰 모래시계...임에는 여전하지만,
너무 사이버틱하고 미래지향적이라서 전혀 멋지지가 않았다.
문화예술에 문외한이 내가 뭘 알겠나..싶기도 하지만, 현대 조형은 어째.. 그럴듯한 번지르르함에
감동이란 보편적 감정을 묻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무지막지 큰 모래시계 공원 옆에는 2.5m는 됨직한 큰 크기의 12지상 모래 공원도 있다.
공원이라 부르기는 쑥스럽습니다만....
12지상은 간지에서 12지지를 말하는데, 12지지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쥐(子), 소(丑),호랑이(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돼지(亥)등 12짐승이 있다.
이 12지지는 방위와 시간에 대응해 쓰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에 이르러 십이지생소라 하여
수면인신상(얼굴은 동물이요, 몸은 사람)의 십이지신상을 무덤에 새기기도 하며 널리 사용했다 한다.
그러고보니, 아직 이 12지지를 외우지 못하고,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던데,....
'꾸러기수비대' 주제가를 따라 부르다보면 당신도 어느덧 12지지 박사!!
가 될 수 있다. 난 지금도 주제가로 외우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아름다운 키키
평소에는 시끄러운 일반 닭인데, 변신하면 섹시다이나마이트 아가씨~
깃털로 장식한 패셔니스타, 12간지의 이효리라고나 할까..
9년 동안의 모진 풍파를 거쳐와서 그런지, 12지신상들의 훼손정도가 심각하다.
호랑이 상은 얼굴의 반이 날아가버리고.....ㄷㄷㄷ
그래도, 화난 듯, 새초롬한 듯, 위엄있는 얼굴에 전통복장을 걸쳐입고 다들 심각하다.
나는 쥐띠라.. 쥐 앞에서 포즈를 취해보았다.. 찍찍..치즈를 주세요. 찍찍..
모래시계가 있는 공원은 참 좁기도 하여라...
저 두가지를 보고나면 할게 없다. 큰 관광 안내소가 무안할 지경 -///- 부끌
지도를 펼쳐들고 다음 장소를 짚어본다.
모래시계 우측 35도 전방으로, 정동진 해안절벽에 커다란 유람선이 놓여있다.
어제 저녁에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기에, 리조트 인가 하였는데... 리조트가 맞다 -_-;;
세계최초의 테마형 육상 크루즈 리조트인 '썬 크루즈'는 조선소에서 특별주문제작한
길이 165m, 높이 45m의 3만톤급의 실제 유람선이다.
초호화 유람선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썬 크루즈는 일출과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211개의 콘도형 객실과 호텔형 객실을 갖고 있고, 각종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안에 조각공원도 있는데, 숙박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해두었다고 한다.
물론 소정 이라기보다는 너무 비싼 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안에서 식사를 하면 50% 할인, 숙박을 하면 무료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커다란 손이 두 팔을 벌려(?) 반겨준다.
정말 무지무지하게 크다.
하얀색 손이라 그런지, 투명해보인다.
하늘을 만지는 듯 한 손.
뒤에 있는 붉은 고리 조각도 굉장히 크다.
전격 크기 비교 1.무지하게 크다.
부처님 손바닥이란 말이 생각나는군.
잡히기 전의 파리같기도 하다.
붉은 고리와도 크기 비교 2.
실은 내가 너무 작아서 비교할 만하지 않다 -.,-
해안절벽에 위치한 리조트라 바다와 무척 가깝다.
예전에는 계단도 개방을 했던걸까...
위험할 거란 생각도 들지만, 저 계단따라 파도치는 바다 가까이까지 가게 된다면 무척 멋질 것만 같다.
금방이라도 고래가 뛰어오를듯한 동해바다는 여전히 푸르고 아름답다.
실제로 고래도 가끔 목격된다고 하는데, 아... 나와도 눈이 안좋아서 못볼 것 같구나.
이번 달 안에는 꼭 안경을 맞추어야겠다.
리조트 왼편에 서니 정동진이 보인다.
산에 약간 가려있긴 하지만, 바닷가를 따라 역, 해수욕장, 모텔 및 여관, 식당,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하다.
무척이나 작은 동네다.
이렇게 보니 해안선을 따라 대한민국 지리가 보이는구나.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지도를 그렸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조각공원으로 들어가려면 리조트를 통과해 반대편으로 나가야 한다.
전자동문을 뚫고 나가자마자 해수를 가득채운 럭셔리한 수영장이 보인다.
날씨가 무지하게 추워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면서 재미있게 수영할 사람의 기분을 상상해보니,
갑자기 수영이 배우고 싶어진다.
리조트 주변을 빙글 도니 작은 공원이 나온다.
약 20점 정도의 조각들이 있는것 같은데, 어느것 하나 이해하기 쉬운 주제는 없다;;
그래도 보고 있자니, 즐겁기도 하고 아름답다 느껴지기도 한다.
적어도 감동은 주고 있다.
가을이라 식물들이 생동감을 많이 잃었다.
한 켠에서는 강원도 아저씨들이 힘내라고 열심히 정원을 손보고 있다.
가을이니, 국화같은 걸 심어도 예쁘겠네..
이런 크기의 조각들이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놓여있다.
뒤에 보이는 기차는 예전에 카페로 쓰면서 유명해져,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문을 굳게 걸어잠구고 있다.
관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랬는지,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래된 기차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리조트 꼭대기에서 바라다 본 공원 전경
공원부지가 넓지는 않지만,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대략 1시간 이상은 걸린 듯.
조각도 멋지고, 해안절벽에서 바라본 정동진의 절경도 아름답고,
호화로운 리조트 구경도 재미있고, 다른데서 사지 못했던 기념품도 살 수 있고,
5,000원의 입장료는 인원이 많아지면 압박스럽기도 하지만, 한번 가볼만한 장소이긴 한 것 같다.
다음에 또 놀러오면 이 리조트에서 묵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조각공원 입장은 공짜이기도 하고 -.-a)
비성수기에는 가격도 생각보다는 부담없다.
드디어..시리즈로 제작한 강원도 여행 후기도 끝이 났다.
ㅠ_ㅠ끝.......... 지금이 완전 단풍 절정인 시기라, 강원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벌써 강원도에 다녀온게 3주가 지났다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강원도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아무데나 암생각 없이 낚여 주문진의 특산물인 오징어 회와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놓친건 슬펐지만...ㅠ
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멀리 장기간 여행한 것이라 그런지... 참 행복했다.
... 다음엔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지?
ㅋ
그 길이만 무려 18km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장 교량, 인천대교가 드디어 19일 일반에 개통된다. 정식 개통에 앞서 이미 지난 주간에는 인천대교 개통을 기념한 마라톤대회, 자전거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또하나 지난 금요일 인천대교에서는 '대한민국 희망 개통식'이 있어 막리뷰닷컴을 대표하여 다녀왔다~
개통식 이름 한번 거창하다~ '대한민국 희망 개통식~' 즉...인천대교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의미인듯 한데...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제발 인천의 희망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어째거나..오늘 개통식에 각하께서 오신다고 하니..취재열기 한번 뜨겁다~ 방송사 신문가 가리지 않고 기자님들께서 총출동 하셨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인천대교의 모습을 담아봤다~
정말 길긴 긴것 같다. 끝이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더욱이 초특급 건설기술로 강풍과 지진에도 끄떡없다고 한다~
한마니로 영화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엿가락처럼 부셔 버렸던 쓰나미에도 인천대교는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열라긴데..튼튼하기까지 하다니...지난 4년간 다리 만드는데 돈 많이 들었겠다~ ㅋ
아직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데...좀 일찍 도착하셔서 따듯한 가을 햇살아래 낮잠을 주무시는 아주머니 발견~
"아줌마 일어나세요~ 곧 각하께서 오신데요~!!"
행사가 시작되고 이쁜 언니들이 나와서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여주셨는데...의미는 모르겠지만 인천대교의 개통을 축하하는 것이겠지 뭐~ 쳇~~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각하께서 오셨다~ 역시 웃으시면 눈이...ㅡㅡ;;;
의자에 앉아있던 아주머니들 모두 기립...박수갈채가 쏟아지는데...각하께서도 즐거워보이셔서 다행~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의 환영사
쌩뚱맞지만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가 축전을 보내왔단다..마틴 유든 주한영구대사의 대독~(브리티시 잉글리쉬로...)
인천대교 건설 유공자 포상~
무슨 사장, 무슨 전무, 무슨 부장..등등등...고생 많이 하셨소~
국가유공자 되셨으니...자손대대로 혜택 많이 받으시것네...
드뎌..각하의 축사~
각하께서는 인천대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매우 흡족해 하셨다~
각하께서 연설하시는 동안 각하의 좌우에는 경호원들이...
사회 맡은 이재용 아나운서 좀 쫄은거 같은데~ㅋㅋㅋ
근데 저 왼쪽 위에 있는 아저씨...손에 들고 있는 가방 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디게 궁금했다~ 경호하는데 무슨 가방이지??? (아시는 분 있음 좀 알려주삼~)
개통식이 모두 끝나고 각하께서 먼저 인천대교를 달리기 위해 출발하신다.
떠나는 각하를 둘러싼 국민들...정말 각하의 인기는 소녀시대 못지 않았다~
강풍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알음다운 각하의 모습~ 이런것을 두고...간지라고 하나? 마치 바람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듯 하다~
근데 인천대교 개통식 리뷰로 시작한 오늘의 글이 왠지...각하 리뷰로 마무리 되고 있는 것 같다~
어째됐건, 대한민국 블로그 중에서 '각하 리뷰' 한 블로그는 현재 '막리뷰닷컴'이 유일하다는게 중요하다~!!!
ㅋㅋㅋㅋ
오늘의 리뷰 끝!!
*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 국제도시를 잇는 세계에서 6번째로 긴 다리라고 함.
서울 집에서 잘때는 난방을 하지 않아도 따뜻한 기운에 아무리 자도 눈이 떠지지 않더니만은
강원도의 10월은 꽤 서늘하다.
차가운 방바닥과 시린 코에 눈을 뜨니 채 5시도 되지 않은 시간.
무언가 이상한 꿈을 여러차례 꾼 듯 한데,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전 꿈처럼 한참을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꿈이다.
다시 잠을 청하고, 20분 간격으로 깨다 6시 30분 정도가 되자, 부쩍 아침잠이 적어지신 엄마와 아빠가 눈을 뜨셨다.
"할아버지, 할머니 된거 티내나? 벌써 깨시남!"
이라고 쫑코를 날리며 아침 먹을 준비를 한다.
소금강으로 흘러가는 계곡물을 옆에 둔 산이라서 인지 아침 공기가 더욱 차다.
아침을 해, 간단히 먹고, 남은 밥은 김밥으로 말아 가방에 챙겨넣은 뒤에, 설겆이를 마치고 산에 갈 채비를 해 본다.
오대산을 중심으로 하여 강원도 평창군, 홍청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면적 298.5㎢
동쪽에 만월대, 서쪽에 장령대, 남쪽에 기린대, 북쪽에 상삼대, 중앙에 지공대가 있어 이들 5개의 대를 꼽아
오대산이라 명명
[노인봉]
노인봉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도암면에 걸쳐 있는 산
황병산과 오대산 중간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1970년 우리나라 명승 1호로 지정) 계곡을 거느림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소금강이란 글씨가 남아있음
산의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 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이름 지어짐
보통은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올라 주차장으로 간다고 한다.
진고개는 비가오면 질퍽거리는 길이라 이름이 진고개라 하는데,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2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식구들은 주차장에서 잠자리를 마련하고, 차도 거기에 주차해두었기에,
주차장에서 시작한 코스로 시작해 노인봉까지 올랐다, 노인봉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오대산 등산로 시작길에 이르르자, 여러가지 등산 코스가 표시된 안내판이 있다.
어디로 올라갈 것인지 남동생과 나는 최대한 단코스로 집어, 가볍게 집 뒷산 올라가는 것처럼 올라,
점심시간에 맞춰 내려오자고 말했으나 '산 타러 왔으면 상봉을 해야 할 것 아니냐!!'는 마치
프로 산악인이 강림한 된 듯한 어머님, 아버님의 모습에 욕심을 버리고, 해탈한 마음으로
출발지점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노인봉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직은 가을의 손길이 다는 닿지 못해서인가.
등산로는 잔뜩 물이 오른 초록빛으로 가득차 있다.
아름다운 등산로에서 한 컷.
아침에는 추워서 긴팔 윗도리에 조끼, 바람막이 점퍼까지 챙겨입었으나
동이 트자 조끼에서 점퍼까지 가방으로 숨어버렸다.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위로 나무로 된 튼튼한 다리가 놓여져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세본 다리만 50개가 넘었다.
아름다운 산세와 정말 맑다!라는 감탄사 외에는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시린 계곡물은 4시간 가까이
이어진다.
4시간 동안은 산세도 그렇게 험하지 않은데다 오르고, 내리는 길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걷기에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직선코스로 된 구름다리가 많아 걷는데 전혀 지루하지도 않다.
소풍 나온 것처럼 즐겁고, 마음이 가볍다.
이곳의 계곡물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지는 '소금강'으로 흘러가는 물의 진원지인 청학천을 이루는데,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담, 폭포 등 30여개가 넘는 경관을 빚어낸다.
우리나라에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곳이 몇 곳 되지만, 오대산 소금강을 가봐야 비로소 소금강의 의미를 깨닫을 수 있다한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아름답다는 금강산에 다녀오신 부모님은 다시는 못올 줄 알았던,
금강산에 다시 온 듯하다며 기뻐하신다.
난 아직 금강산에 가보지 못했지만, 금강산의 절경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듯 하다.
그토록 아름답다.
절경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풍경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던가.
물이 어찌나 맑은지 모든 나무와 기암괴석을 비추고, 물의 가장 밑바닥까지도 보여준다. 물속을 헤엄쳐다니는 송사리떼까지 보여, 몸을 숨기기에는 힘들겠구나..하는 쓸데없는 기우도 대신 해줘본다. 돌의 대부분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들이 많다고 한다. 돌들이 참 희다.
산 위로 올라갈수록 낙엽이 진다.
맑은 물은 자연의 적색, 황색을 담고 함께 물들어간다.
해발 280m 지점에 위치한 십자소는 화강암 절벽이 십자형으로 깊게 갈라져 동서남북 사방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십자로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어찌나 깊은지 중간 부분은 짙은 녹색을 띄고 있다.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폭포들로 이루어져 "무릉계"라 불리우는 구간 중 하나로, 이 무릉계에는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사응ㄹ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이에 속한다.
산행 중 만나게 되는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아름다운 절 금강사...
소금강 유일의 사찰로 비구니 사찰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절들이 바위위에 세워져 있는 듯 하다.
1961년 김진홍 거사님이 중건하셨다 하니 오래된 절은 아닌듯 하다.
길손들을 위해 마련해놓은 약수터에서 마른 목을 축이고, 발길을 재촉한다.
절로 올라가지는 못하고..입구가 너무 아름다워 찍어본다.
뭐가 그렇게 바쁘신지 아버지는 부지런히도 가신다.
나는 엄마손 잡고 천천히 갔는데..ㅎㅎ
빨리 가셨다가도, 늦게 오는게 걱정되시는지, 멈춰서서 기다려주신다.
아버지의 그림자가 맑은 물에 비친다.
작은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의 모습을 닮았다하여 '연화담'이란 이름을 간직한 곳이다.
옛날 7선녀가 이곳에 내려와 목욜을 한 후 오른편 화장대(일명 명경대)에서 화장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와 남동생
기다려주는 건 좋지만, 겨우 따라잡아서 구경 좀 할라치면
금방 도망가버리신다 ㅠ_ㅠ
정말 공룡알처럼 동글동글하고 큰 바위가 있어, 그거 구경하시는 중
엄청나게 길었던 다리 위에서... 남동생과 어머니
곳곳이 절경이다.
에..여기가 구룡폭포? 아닌 것 같기도 하고....-_-;;
약간 합성한 것처럼 나왔다.
엄청 넓은 바위가 있어 자리를 펴고 앉아 사과도 먹고,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마셨다.
혹시 여기가 식당암인걸까...공부 좀 해둘껄...
해발 440m인 이곳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많은 기암절벽이 여러가지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만물상이라 불린다 한다.
각각의 기암들은 그 형태에 따라 제각기 전설을 지니고 있는데, 마귀를 쫓는 향로봉의 향불탑과 해와 달이 숨바꼭질하며
넘나들던 일월암, 시녀가 풍운을 찬미하려고 울린 음율이 천년을 두고 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탄금대 등이 함께 모여
만물상을 이룬다고 한다.
저 바위는 마치 사람얼굴 같이 생겼다.
설명인용: http://blog.daum.net/kmsnara/7616181
기암 괴석 사이를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물
계곡과 함께 했던 코스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파른 코스가 시작된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이 들어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하지만,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더욱 많아져 눈은 계속해서 즐겁기만 하다.
야생상태가 그대로 남아있는 게 많아, 올라가다보면 멧돼지들이 파헤쳐놓은 것들이 보인다.
산신령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만화책 충사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멧돼지 본 적 있느냐고 묻자,
어떤 산인가에 가셨다가 산 맞은편에 커다란 멧돼지가 서서 꼼짝도 않고 엄마쪽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역시 그 멧돼지는 산 신령이었을까 혼자 생각하며,
멧돼지가 나타나면 우선 나무위에 올라가자 다짐도 해본다.
갈수록 길이 가파라지고, 정말 가기가 힘들어진다.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가버리는 가족들도 부지기수다.
배도 고프고, 정상은 보이지 않고, 발은 무겁고 힘이 든다.
시간은 2시가 넘어가고, 점심 때는 한참이 지났건만 대체 언제 도착하는 걸까.
부러진 나무막대기를 들고 엄마를 밀어올리며 올라간다.
계곡과 함께 한 4시간은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 이 2시간이 날 너무 지치게 한다.
대체 언제야..ㅠㅠ
상봉하고 내려오는 분들에게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본다.
"이제 조금 남았어요" 란 익숙한 말이 거짓말인줄 알지만, 그 말을 희망삼아 계속 힘내본다.
그래 좀만 힘내자!
아..드디어 정상....
노인봉에 오른다.
6시간에 이른 상행코스에 마침표를 찍는다.
최정상에 오르자, 먹통이었던 휴대폰도 말을 듣는다.
함께 오지 못한 언니와 여동생 식구들에게 멀티메일을 보내본다.
"정상이다, 부럽지 -ㅠ-"
노인봉에서 보면 강원도의 여기저기가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는 어디일까...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을 두고 기지냐 목장이냐를 두고 아빠와 남동생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둘다 아니면 어쩌지...-_-
난 또 식구들 몰래 기우를 펼쳐본다.
그나저나 정상에서 내려다본 오대산은 이미 겨울같다..;;
아름다운 섬세한 풍경이 전체에 가렸다.
해발 1338m 노인봉.
노인봉 정상이 다른 산들과 달리 매력적인 것은 깎아놓은 듯한 둥근 바위와 평평한 풍화,
침화된 바위로 인한 돌들의 조화가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자태를 뽐내는 자작나무 군락지도 아름답다.
노인봉에 대한 또 다른 일화가 있다.
옛날 심마니가 이곳에 산삼을 캐러 왔다가 선잠이 들었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이 부근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에 가서 무를 캐보거라 하고 사라졌다 한다.
심마니가 깨어보니 꿈이었다.
꿈이 하도 이상해 노인이 가르쳐 준 곳에 가보니 산삼이 많이 있어 산삼을 캤다 한다.
이 후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 해 노인봉이란 이름이 생겼다 한다.
혹시 산삼아니냐고 엄마랑 올라가면서 중얼거렸던 풀이 있는데, 혹시 산삼아냐...-ㅁ- 라며,
즐거운 상상에 잠겨본다.
사랑하는 아빠, 엄마, 남동생 상봉 인증샷~~
-ㅅ-;;남동생 요놈의 시키 ... 요즘 왕자병에 물이 올랐다.
드디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등반이 끝나고, 하산도 마쳤다.
당초 계획했던 사뿐이 등산하고 내려와서 강원도 특산물을 먹고, 목욕을 한 뒤에 회를 먹으러 가자던 계획은 결국
무산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주문진으로 오징어회부터 먹으러 갔다.
아..몰골이 말이 아닌데, 하지만 무슨 대수냐~
여기에만 사진 안올리면 되지...... -ㅅ-;;
주문진의 오징어회는 정말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회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인데도 몇 점 씩 싸서 입에 넣었다.
사실 산행하면서 먹은게 별로 없어서.. 시장이 반찬이라고... 쿨럭
매운탕은 한 숟갈 떠먹고 모든 미각이 상실되어버릴 정도였지만, 회만큼은 최고였다.
담엔 여유있게 먹어주겠다.
이렇게 강원도 여행 둘째날은 산행으로 끝이 났다.
남동생은 ㅠ_ㅠ하루종일 산만 탔어!!!!! 라며 절규했지만, 나도 같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웠다.
아름다운 오대산이 그렇게 계속 맑음을 유지해주었으면 하고 기도도 해본다.
내일은 강원도 여행 마지막 날...
해뜨는 정동진에 잠잘 자리를 잡고 내일을 기약하며, 온몸에 파스를 도배한 채, 오늘은 10시에 잠이든다.
지난 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인 '한가위'였다.
둥근 달은 다들 잘 구경하셨는지...
우리 가족도 한가위면 모두 모여 송편도 빚고, 전도 부치고, 제사도 드리고 했지만,
사정상 고향에 가도 즐거울일이 하나도 없기에 .. 올 해는.. 가족들끼리 여행을 한번 떠나보기로 했다.
불행히도 시집간 여동생 식구들과 추석에도 일을 해야 했던 언니는 빠져야 했지만 ㅠ_ㅠ
아빠, 엄마, 남동생, 나 이렇게 단촐하게 여행 계획을 세웠다.
담에 제주도 여행은 꼭 같이 갑시다~
여행경비: 4인가족 약 40만원 (톨비, 기름값, 식사비, 숙박비, 관광품 구매, 간식비 등 모두 포함)
첫 번째 여행지: 강릉 경포대, 경포호
경포에는 모두 다섯개의 달이 뜬다.
하늘에 하나,
바다에 하나,
호수에 하나,
술잔에 하나,
님의 눈동자에 하나...
7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야간일을 끝내고 돌아온 남동생을 태운 채 충청남도 서산에서 10시 30분에
그냥 무조건 아무생각없이 출발한 우리가족은 -_-;
말만 강원도 여행을 간다고 했지, 어디로 갈지, 뭘 먹을지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기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안에서 지도를 펼치고 흡사 야반도주를 하는 것마냥 경로를 훑었다.
정동진의 해 뜨는 모습을 아버지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어머니 ,
등산을 하고 회도 먹어야겠다는 아버지,
소고기랑 곤드레 비빔밥은 기필코 먹고야말겠다는 나,
아무데나 상관없다는 남동생
결국 찌끄러지인 나와 남동생의 의견은 바로 킬 당하고,
정동진, 등산, 회를 아우를 수 있는 곳인 강릉으로 결정이 났다.
강릉, 여성으로 5만원권에 당당히 아름다운 미모를 올리신 신사임당여사와 그의 천재 아들 율곡 이이의 고향!
여사와 율곡이 강원도 사투리로 대화를 나눈걸 생각하니 살짝 귀여워지는
경포대와 경포호, 오죽헌이 자리잡은 그곳!!
바다와 호수, 산이 자리잡은 아름다운 고장~~
그렇게, 부푼 가슴을 안고 서해안 끝에서 동해안 끝으로 달리고 달려, 3시 반경 우리는 강릉의 경포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머리털 나고 본 바다라고는 서해안과 제주도 바다 뿐이었는데, 동해는... 우와..저게 동해야?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그곳은 신세계...-///-
서해안의 탁한 흙물도 아니고, 제주도의 속이 비쳐 보이는 맑은 물도 아닌,
불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동해바다의 색은 정말로 신비로워보였다.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들
실은 앞에 노부부가 새우깡을 계속 던져서 저 난리
게다가 서해안의 돌과 조개가 잔뜩 섞인 모래와는 뭔가 다른 고운 모래도 신기했고,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저 모래와 바다의 경계면은 모래절벽이라해도 좋을만한 가파른 경사면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신기했다.
그곳이 마치 성지라도 되는 냥, 동해안의 에메랄드 물결도 더 이상 다가올 수 없다는 듯이
하얀 파도로 그 주변만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서해안은 물속에 아무리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도, 내 작은 키로도 가슴을 넘기지 못하는데,
동해안은.. 나 같은 아이는 우습다는 듯이 집어삼킬 듯, 파워풀했다!
바닷물의 짭짤하고 비릿한 내음조차 풍기지 않는 매너도 갖췄다.
포즈 잡아주시는 어머니 아..보아 노래 생각나.
저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대한민국 잉꼬부부, 우리어머니, 아버지
새우깡을 던지던 노부부가 뒤에 보인다.
그네를 탄 아빠,나,남동생
남동생 완전 꽃미녀같이 생겼는데, 사진 구려 -.-
이렇게 보니, 우린 정말 닮은 가족이다.
해외 사람들도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여서 그런지, 그네도 마련되어 있고 쓰레기도 적고 관리가 무척 잘 되어 있다.
그네의 낙서는 조금 눈에 거슬리지만, 어찌보면 추억~
그네 뒤로는 다양한 이름의 횟집과 민박집이 있는데, 지금은 조금 쓸쓸해보인다. (횟집이 민박집을 겸하고 있는 게 많다)
그도 그럴것이 가을이고, 추석연휴이니....
하지만, 여름엔 분명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이곳을 찾겠지~
경포대의 백사장에는 이 같은 운치있는 나무길이 쭉 이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저기 보이는 콘도까지 걸었는데, 길이도 상당해서 1/5도 안걸은 듯 한데, 지치고 말았다.
(실은 아빠, 엄마가 -.-;; 똑같은 거 계속보니까 싫증난다고)
저거 걷는데만 30분은 소요된 듯.
사람이 적어 쓸쓸하지만, 아이 손, 아내 손, 엄마 손, 친구 손을 붙잡고 걷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흐뭇해진다.
3시 30분에 내려서 1시간 정도를 거닐다보니, 왠일인지 벌써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가려는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녀석..ㅠㅠ 난 아직 여기온지 얼마 안됐단 말이다. 좀만 기다려줘 라고 해봤자, 들을 아이도 아니고,
해지기 전에 경포호로 넘어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를 대여하는 집도 많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는 사람들도 많다.
자전거 타는 집이었나? 뭐 이런 이름의 한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를 렌탈했다.
1인용 자전거: 4000원
2인용 자전거: 6000원 이었던듯하다.
우리는 1인용 자전거만 4대 빌렸다.
자전거를 타고 경포호를 한바퀴 도는데, 4시반정도 되었는데 이렇게 어둡다.
한달전만 해도 8시까지 해가 지지 않았었는데, 이런식으로 시간이 흘렀음을 느낀다.
경포호는 매우 넓다.
자전거로 도는데만 40분정도가 소요된듯 하다.
물이 참 맑다.
노을 맞을 준비중인 경포호
호수 가장자리로 펼쳐진 갈대밭
오리가 굉장히 많다.
허난설헌과 허균이 강릉 사람이었음을 여기에 와서 처음 알았다.
약간 괴기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이런 종류의 조각이 호수 자전거로와 산책로에 놓여져있다.
이 조각은 홍길동을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로 기억되는데,
표정이 참 처량맞다..
홍길동이 나눠준 재물을 받고 기뻐하는 농민들 앞에서
어머니 한 컷
맘에 들었던 잉어상 앞에서 한컷
아버지는 열렬한 낚시광이시다.
우리 장여사도 한 컷.
원래 참 미인이신데 -.- 어머니 사진 찍을땐 화장을 좀 해보시어요.
허균, 허난설헌의 이야기등이 담긴 동상을 모두 지나면,
많은 현대 문인들의 시와 예술가들의 조각이 놓여져있다.
조각품들은 언제나 그렇듯 난해하다.
그보다는 시가 아름답지... 경포호에서 건져낸 시상들일까?
사이좋게 자전거를 타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은 벌써 한바퀴 돌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다 늦은 시간인데 경포호 위로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바다를 닮은
에메랄드 하늘위를 한마리 시조새처럼 날아다닌다.
뭔가 생각했던 행글라이딩은 아니었지만 (이상한 모터를 달고 그 앞에 안장같은것에 걸터 앉은 채 타고 있다)
참 자유로워 보인다.
하늘위로 올라가면 나 같으면 소리를 지를텐데...
예의바른 강릉시민(아닐지도 모르지만)은 너무도 평온하고 아름답게 하늘위를 난다.
남동생과 아..저거 타다가 호수 가운데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기우도 대신해줘본다.
자전거를 다 타고 나니, 빨갛게 노을이 보이고, 해가 완전히 저버리기전에 잠잘 곳을 찾자는 아버지는 마음이 급하시다.
내일 오대산국립공원 등반을 할 것이라,근처까지 가서 잘 곳을 찾아본다.
무슨 자연휴양림이 가까이에 있기에 전화를 걸었는데, 큰 방만 남아 85,000원이라고 한다.
예상했던 예산이 4만원이기에 상콤하게 끊고, 그냥 무조건 차를 몰고 오대산쪽으로 가본다.
가다보면 나오겠지...라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도 뭐 나쁘지 않다.
근데, 가도가도 맘에 드는 민박이 없는지 아버지는 멈출 생각을 안하신다.
결국 오대산 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오고...-_-
근데 주차장주변에 민박집이 엄청 많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민박집에 무조건 전화를 걸어 방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격을 물어본다.
다행히 4만원이라고 하고, 밥도 해먹을 수 있다기에 바로 올라가 짐을 풀고,
어머니께서 전날 재어놓으신 소갈비를 먹는다.
날씨가 꽤 추운데도 모기가 성화다.
불쌍한 마음에 피라도 공양해주고 싶지만, 나중에 간지러울 걸 생각하니 됐어..말지뭐, 하는 생각으로
모기향을 피웠다.
민박집이 요리집까지 겸업하고 있기에, 파전과 동동주를 주문했다.
파전은 추석이라 안된단다 -.,-;;
그래서 동동주만 마셨다.
서울이나 서산에서 마셔왔던 동동주와 약간 맛이 다르다.
훨씬 입에 착 달라붙고 고소름하다.
오대산 봉우리 사이로 떠오른 여느때보다 둥글고 커진 달빛을 보았기 때문인가.
술잔에 달이 담겨 더욱 맛이 좋다.
내일은 오대산등반이다.
일찍부터 등반을 해야 하기에 9시에 잠이든다.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다.
찬바람 솔솔부는 이 마당에 무슨 해수욕장 리뷰냐!!??...며 버럭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겨울바다 보러 갈래?" 그러면 "흐미 좋아~"라며 사귀는 사이가 아닐지라도 1박2일 여행에 따라나서는 여성들도 있는 바~
바다는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인간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므로 오늘 바닷가 리뷰를 함 해보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오늘 리뷰의 대상인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 되시겠슴돠~
위치는 아래 다음 스카이뷰를 참고하삼~
그렇다면 왜 이름이 '학동 몽돌해수욕장'일까?
추측하건데...'학동'은 이 동네 이름이 '학동리'이기 때문일 것이고, '몽돌'이라함은 이 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운대 같은 일반 해수욕장과 달리 동글동글한 조약돌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몽돌'이라 불렀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가을이지만..아직 조금 더운 날씨탓인지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여성분들끼리 오신 분들이 많던데....미녀들과 바닷가 헌팅을 꿈꾸시는 남자분들 참고하시고...
하늘의 구름도 아름답고...바다도 아름답고...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밤에 찾은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었는데요. 깜깜해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조용한 해변에 파도가 밀려왔다가...쓸려나가면서...오글오글 조약돌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너무 깜찍하고 아름다운 소리더군요~
사랑하는 여성과 함께 가서 파도소리...몽돌소리 들으며 산책겸 데이트 하시면 분위기 제대로 먹어줍니다~
누군가 작은 몽돌탑을 쌓아놓고 갔네요...절대로 제가 한건 아닙니다~ ㅡㅡ;;;;;;;;
바다위에 떠 있는 작은 돛단배의 모습에서 한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여행이란 여유를 찾기 위함이니까요....
▶ 자...그렇다면 학동몽돌해수욕장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자가용으로 가시는 좀 사시는 분들은... 요즘 차에 아싸나비 내비게이션 하나씩은 다 있짜나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저같은 서민분들은...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이나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학동행 시내버스 이용 (40분 소요)
대전-통영간 고속국도(35번 국도) - 동통영IC - 거제대교 - 사등(삼거리) - 거제 - 동부 - 학동몽돌
▶ 잠은 어디서 잘까??
내가 서울역 앞에서 노숙 쫌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해수욕장에서 그냥 주무시면 됩니다. 다만 조약돌로 인해 몸이 좀 베길겁니다.
난 정상인처럼 자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몽돌해수욕장 근처에는 펜션과 모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숙박업소들...실제 가보지 않고, 눈으로 보지 않으면 청결성이나 편의성을 당췌 믿을 수가 없죠~
그럴땐 깔끔하고 친절함을 약속하는 '라메르펜션'으로 가보세요~ 갠춘합니다~^^
쥔장도 친절하시공...요즘 리모델링 중이라니 곧 더 좋아지겠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반차를 내고, 해남에 다녀왔다.
사실 우리 와이프의 처가집이라고 보기엔 좀 머한...
그러니까 우리 와이프 부모님이 사시는곳이 아니고 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곳이다.
광명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로 들어가서 무려 1번 목포IC까지 주차하고도 60km 떨어진곳!!
총거리 400km에 이르는 대장정!!이로구나~
일단 우리집에서 딱 80km떨어진 '행담도휴게소'는 반드시들려야할 곳이다.
행담도휴게소는 바람피기에 최적의 장소!! 불륜이 아마 넘치고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서울에서 거리도 알맞고 사진에는 바다만 보이지만 이 왼편으로 모텔이 그득하다는!!
사실 행담도휴게소의 자랑은 부페식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건데 이날은 먹지 않고 그냥 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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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리다보면 목포 IC가 나온다(서해안고속도로끝)
목포에서 해남가는 길은 두가지인 듯하다.
네비게이션 찍을때마다 다른길을 가는데 하나는 해남읍쪽으로 가서 대흥사쪽으로 가는거고,
하나는 강진쪽으로 가는 길인듯 하다.
여하튼, 그렇게 '해남군 북일면 운전리' 처가마을에 도착을 했다.
(사실 밤에 도착했는데, 다음날 아침찍은 사진으로 대체)
여기가 마을 앞 도로다!!
항상 저위에 사진처럼 돌담길 앞에 차를 주차한다.
그리고 1박2일에서 언젠가 나온것 같은 큰 나무아래 정자도 있다.
오는길은 무지 빡센데 일단오고나면 마음의 평안을 준다.
집으로 올라가는길...
돌담길이 그대로 있다.
언제나 이곳은 평안한 곳이다....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는데 대부분 '신'씨 성을 가진 분들이 모여있는 그런곳...
(사회시간에 배웠는데 기억이 안난다...;;)
* 집주변 환경
집 옆쪽에 흐르는 개울이다.
에...이게 '고동'이란다.
서울토백이...(사실은 철산동토백이) 인 나는 이 '고동'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와이프는 이걸 몇마리 잡아다 지금 집에서 키워보겠다고 키우고있다.
먹는건지...키워서 멀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요건 집뒤에 있는 작은 밭에서 호박을 따고 있는 철산초속님의 모습이시다.
이게바로 진짜 고추잠자리...빨갛다...
이건 먼 나무인지 모르겠네...
* 집내부 환경
유후...고추를 말리고 있다!! 빨간고추!!
내가 잤던 방이다.
방안에 개구리가 들어와서 난리났던 밤!!
마당에 호박들이 뒹굴뒹굴...
아래사진보고 '호박이 나무였던가...'라는 생각을 잠시했엇다.
나무를 타고 호박들이 올라간거...;;;
하하하!!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장모님이 사위한테 잡아준다는 그런거다!!
사실 이건 오리!! 오리백숙!!
정말 짱맛있긴 한데...힘들긴 힘들다...
지난번에 갔을땐 정말 토종닭이었는데, 먹을 사람이 별로 없으니 난 정말 보통 반마리 이상은 먹는다는!!
토종닭은 또 엄청나게 크다구!!
나같이 입이 짧은사람으로서는...매우 힘든일...
하지만 할머니가 찢어주는거 그냥 열심히 막 먹는다...ㅋ
이런건 아무나 못먹어봤을거다...ㅋ
문제는 이녀석들이다.
닭이 한 6마리가 있었는데, 갑자기 작은아버님이 닭한마리 잡아줄테니 가져가라는것이다!!
이게 사진은 이런데 실제로 보면 무지하게 무섭다.
양계장 닭이랑 다르다고!!
그리고 수컷이 한마리 있었는데, (지난번왔을때 내가 한마리먹어버려서...ㅋ)
이녀석은 정말 투계같이 생겼더라...확실히 수컷이 짱큼...
이 수컷이 일부다처제로 무려 5마리의 암컷이랑 같이 살고 있으니,
암컷들의 질투도 상당할테고...그래서 결국 한마리 잡았다.
음...닭잡는건 태어나서 처음봤는데,
자세한 프로세스는 공개하기 ㅎㄷㄷ하고...여하튼 닭잡는게 참 신기하단 생각을 했다.
와이프는 무섭다고 방에 들어가있고, 난 남자라고 구경만하고...ㅋㅋ
중간에 찍은 사진한장...목부분은 블라인드처리...ㅎㄷㄷ
이 토종닭...살은 별로없다...건강한 친구들이라...ㅋ
이거 토막내서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데,
이후에 '철산랜드'에 놀러오는 첫손님에게 닭도리탕으로 나갈 계획이다. 놀러들오삼...
* 완도에 가다
우리 처가 주변에 관광지로는 1박2일에서 나왔던 '두륜산 대흥사'가 있겠고,
'해남 땅끝마을' 이 있고, '완도'가 있다.
여기 가보니 '해신촬영장'도 이고, 완전 장보고형님의 세계였는데,
우리는 반대방향으로 '명사십리' 고고싱~
어라... 사람이 없다..ㅋㅋ
아무리 성수기가 지났다고 해도 유명한곳이니 많을줄알았는데 사람이 없어!!
와이프랑 할머니랑 배를 끌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껴...배가 안끌려온다고 투덭투덜....ㅋㅋㅋ
완도 읍내(?) 수산물 시장같은데서 광어한마리랑 낚지 한마리 회떠왔다.
이 건물 뒤에 보니 바로 배가 들어와서 싱싱한 횟감을 토해내더라구...괜춘함...
그리고 그렇게 돌아왔다.
저 벨킨백팩메고 한손에는 토막낸 닭고기를 들고 가는 나의 뒷모습은 정말 알흠답구나...
해남에 내려가면 내려갈때와 올라갈때는 무지하게 힘들다.
물론 이번올라올땐 한 150km정도 와이프가 운전을 했는데, 영 불안해 죽겠다. ㅋㅋ
그래도 해남에 있을때는 왠지 모를 마음의 안정이 있고,
이곳에서 살면 살도 쭉쭉 빠질거 같고,
왠지 아프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유유...
다음에 갈때는 무조건 할머니모시고 나가야겠다. 대흥사라도 가봐야지
할머님이 집에만 계시다가 밖에 나가니까 너무 좋아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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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동남아치고 물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맞는 듯 하구만...
2010/07/06 14:34 [ ADDR : EDIT/ DEL : REPLY ]푸른 바다가 아니야....-_-